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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동방신기가 많아져야 한다" [MD인터뷰]
게시물ID : humorstory_110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언덕
추천 : 1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2/13 16:36:56
마이데일리 2005-12-13 15:10]  
 
 

[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된 토니안. 강산이 한번 변한 만큼 그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에서 JTL로의 변신, 다시 솔로로의 화려한 부활, 교복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등 순간 순간을 지내왔다. 

그만큼 숱한 일을 겪어서일까. 12일 만난 토니안은 최근 가요계의 부진이 마치 자신의 일인듯 안타까워 했다. '고참가수'로서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요계에 일정 부분 책임을 느끼는 듯했다.

"H.O.T, 젝스키스, NRG, 클릭비 등 아이돌 그룹들이 활발히 활동하던 예전에는 연예기사가 가수 위주였어요. 그만큼 대중들의 관심이 있었고, 수요도 많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요즘 신문을 보면 연예부문은 가수는 온데간데 없고 드라마, 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가수로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가요계 침체를 해소할 여러가지 해결책 가운데 토니안은 '스타의 양성'을 꼽았다.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들이 등장해야만 해요. 그래야만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현재의 동방신기 같은 팀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돌 스타의 양산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동방신기 같은 파급력 있는 그룹들이 등장해야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그 힘이 바탕이 돼 가요계 전체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요계를 이끌고 갈 수 있는 '스타의 다수화'를 언급한 것이었다. 하지만 스타가 쉽게 탄생하지는 않는 법. 그 사실을 익히 알고 있는 토니안은 총론에 이어 각론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스타가 탄생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해요. 인기가수 누구가 활동한다고 이 사람 들어갈 때까지 앨범을 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슈퍼스타가 활동하고 있어도 같이 음반을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이들이 많아져야 해요. 이런 이들이 함께 활동한다면 이는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에요. 결국엔 가요계 전체에도 득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토니안은 그 생각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강적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도 앨범 발매를 늦추지 않은 것. god, 김종국, 휘성, 동방신기, SG워너비 등 최고 가수들이 활보하고 있는 최근 스페셜앨범 '비하인드 더 클라우즈(Behind The Clouds)'를 발표했다. 

토니안의 '용기'는 성공으로 이어졌다. 앨범 타이틀곡 '촌스럽게'를 비롯해 수록곡 전체가 온라인 음악 사이트 순위권에 들어왔으며, 발매 5일 만에 3만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불황의 시대'에 정규 앨범도 아닌 스페셜 앨범이 이뤄낸 성과다. 

"이번 앨범을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맞불작전을 써서 손해도 많이 봤었는데(웃음) 팬들께 정말 고마울 따름이죠. 앞으로도 피하지 않을 거에요. 그게 진정한 '윈윈'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토니안에게 '아이돌 스타'의 모습은 잦아들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세월은 그를 '아이돌 스타'에서 '가수'로 변신시켰다. 지금 토니안은 '가수 토니안'이란 수식어가 확실히 더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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