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대 최악의 승률
14경기 5승 4무 10패
12경기 6승 2무 4패
21경기 12승 6무 3패
위에서부터 홍명보, 최강희, 조광래 감독 순입니다.
뭐 만나는 팀이 무지막지하게 강했으면 말도 안합니다
2013.7.24 중국전 0:0 무승부
2013.9.06 아이티전 4:1 승리
그 이후에 스위스, 코스타리카, 그리스 등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다른감독들은 유럽팀하고 안붙었나?
2000년대 들어서 핌 베어벡 감독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합니다.
핌 베어벡도 짤렸는데 본인은 안짤릴라고?
2. 답답한 선수기용
일단 다시보는 엔트으리
▶골키퍼: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수비수: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푸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포워드: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유럽파에서도 구자철, 박주영, 지동원, 김보경은 벤치 멤버였고
J리거 역시 만만치 않았죠
K리그도 아닌 J리그 기록이 이모양입니다. 물론 김진수의 경우는 부동의 주전이었으나 황석영은 풀타임 경기 두경기, 한국영은 4경기, 김창수는 한경기
거기에 비 주전선수들도 아니고 구자철, 박주영, 한국영은 주전 베스트 11이었죠(그나마 한국영은 잘해줬으나...)
이런 선수들로 국가대표를 꾸리는건 감독 마음이지만 이에따라 성적이 안나오는 책임은 감독한테 있는 겁니다.
3. 변화가 없는 전술(스압)
위에서부터 그리스, 튀니지, 가나전 엔트리 입니다.
나머지 월드컵 엔트리는 읽으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테니....
무슨 틀린그림 찾기도 아니고 월드컵 직전 친선전 + 월드컵때 전술과 엔트리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더 황당한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두경기가 언제있었는지 찾아봤더니 2013년 11월에(...) 있었던 경기네요 하하하하;;;;;;;;;
중간에 미국 전지훈련은 제외입니다. 해외파가 빠졌거든요;;;
이건 뭐 상대팀만 달라졌지 복붙수준이네요
솔직히 알제리 감독이 분석은 끝났다고 할만한 수준입니다.
뭔짓을 해도 국대는 4-2-3-1로 나올걸 알고 있었겠네요;;
홍명보의 4-2-3-1전략은 도대체 누구한테 배웠는지 몰라도 공격루트는 정해져 있습니다.
1. 좌흥민, 우청용을 통한 돌파
2. 구자철의 공 배급 or 중거리슛
3. 스루패스를 통한 전방 원톱의 돌파
4. 양측 풀백 돌파 & 크로스
그런데 저기서는 한군데만 막으면 됩니다.
바로 박주영 - 구자철 라인이죠.
손흥민, 이청용 돌파야 사이드에서 들어오는 거니 천천히 막아도 되고
양측 풀백 크로스 역시 중앙에서 안받아주면 소용이 없죠
실제로 이근호의 병장 슛을 제외하면
알제리전 두골 모두 중앙을 뚫어 내서 만든 골이죠.
결국, 저 둘만 막으면 저 전략의 공격 자체가 봉쇄가 되는겁니다.
알제리전때 구자철은 골을 넣긴 했지만 전반까지는 단순히 많이 뛰기만 했고
박주영은 따봉도 기록 못했죠.
거기에 좌우측다 크로스는 제대로 안올라 오지
한국의 공격루트는 막힐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에도 경기가 막힐때 홍명보 감독은 제대로 풀어내는 모습 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략적으로 변화를 주든지 해야되는데 4-2-3-1, 아니면 4-4-2 만 쓰니 경기가 풀릴리가 없죠.
홍명보 감독은 정말 교육부터 시급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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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게될줄 알았는데 3번 쓰느라 시간이 엄청 소모됬네요;;;;
암튼 엔트리도 못뽑고, 전략도 못짜고, 승률까지 안좋은 감독을 계속 유임하다간
월드컵이 아니라 아시안 컵에서 1무 2패하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