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 10세트
머신 체스트프레스 = 5세트
오늘
턱걸이 - 바벨로우 - 버티컬벤치 레그레이즈 - 데드리프트 = 5라운드
바벨로우 = 5세트
원암 덤벨로우 = 6세트
5월 5일 부터 21일까지 전시회 일정이 잡혔습니다.
제 작품이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아이들(초등) 작품 전시회입니다.
그 동안 갱년기로ㅋㅋㅋ 헤벌레 했었는데, 초딩 작품 전시한다고 많은 어른들이 비웃듯 대하더군요.
"액자???? 액자 하시게요??" 뭐 이런 반응은 양반입니다 ㅋㅋ
며칠 전 제대로 무시 당했는데.... 어라? 적당히 무시당하니 전투력이 급상승하네요?
이제 보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제 사활을 걸기로 했습니다.
작품은 이미 아이들이 다 완성해 놨습니다. 그림엔 선생들이 먼지하나 첨가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작품 그대로입니다.
조각을 전공한 저는 전시회 공간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인스톨레이션을 그렇게 배웠어요.
전시 설치는 그냥 액자 주문해서 걸어두는 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십수 년 작품을 쉬기는 했지만, 제가 배우고 갈고 닦았던 실력을 모두 퍼붓기로 했습니다.
비웃었던 인간들, 얼굴 시뻘개져서 우리 아이들 얼굴 제대로 못 쳐다보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합니다.
맛 보기?로 아이들 작품 몇 개만 올려봅니다.
작품의 성격에 맞춰 설치작업 들어가고, 하나하나에 정성껏 글을 쓸 계획입니다.
친구의 모자
녹슨 나사
초록 코끼리
무제
촛불집회
소금쟁이
엄마 옷 위에 그린 강아지
낙서
프랑스 여행에서
나중에 정리되면 정식으로 초대하는 글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기간은 5월 5일부터 21일 까지이고, 장소는 헤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