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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의 원조가 일본이라고?’
게시물ID : humorbest_110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물알투디투
추천 : 40
조회수 : 2302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15 18:53: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14 20:08:23
‘불고기의 원조가 일본이라고?’
 
 
 

[쿠키 톡톡] ○…“미개한 한국이 우리 일본 음식인 불고기를 자기네 요리라고 날조하고 있다.”

우리 대표 음식인 불고기가 원래는 일본 요리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대일본 불고기 문화연구소’라는 단체가 내놓은 ‘불고기의 기원과 역사,문화’라는 제목의 글은 불고기는 물론 비빔밥이나 된장찌개,고추장 등 우리 고유음식이 모두 일본에서 건너간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불고기는 전후 일본에 등장한 소 내장 구이가 변형된 것이며,이후 무연 구이가 발명돼 손님이 스스로 굽는 현재 불고기 스타일이 생겨났다는 주장이다.

불고기를 처음 만들어냈다는 원조집도 소개했다. 오사카에 위치한 식당 ‘북극성’의 기타하시 시게오라는 주인은 1935년 고기 내장을 버리는 것을 아까워한 나머지 독자적인 소스에 생강,마늘 등을 넣고 고기 내장을 삶았는데 이게 바로 불고기의 원조라는 것.

당시 불고기를 파는 일본 식당의 종업원들이 대부분 재일 조선인이었기 때문에 불고기가 한국음식으로 둔갑했다는 억지도 부리고 있다.

대일본 불고기 문화연구소는 특히 한국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조선에서는 소가 비싸 먹지 않았으며 내장도 백정의 음식이라는 이유로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제주가 소의 생산지였는데 한반도에서 제주도는 가장 하층민이 살던 곳이었으므로 그만큼 소 식용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

즉,역사적으로 소 대신 돼지나 개를 먹던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태어난 불고기 요리법을 몰래 훔쳐갔다는 결론이다. 


이밖에도 한국음식으로 알려진 냉면도 재일 조선인이 일본의 냉(冷)중화면을 일본에 역수출한 것이며,비빔밥도 조선 총독부가 조선인에게 벼농사를 가르치고 나서 시작됐다고 적고 있다.


대일본 불고기 문화연구소의 소장은 ‘무사시’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으며,단체의 주소를 독도(시마네현 오키군 고카무라 타케시마)로 해놓고 있다. 

억지에 지나지 않는 이 글은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웃어 넘길 수 만은 없어 보인다. 거짓 정보에 현혹된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과 일본 매스컴은 왜 이런 문제를 보도하지 않느냐”며 성화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흠... 쿠키뉴스 김상기기자-_-라 100% 신뢰 할 수는 없는 기사.

그래도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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