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오늘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아래는 친구 시점에서 글을 쓴겁니다.)
저는 부산진역 근처 친척집에 얹혀사는데요.
빌라 앞 화단에 누가 고양이 두마리를 상자에 버려놔서
경비아저씨가 상자에서 꺼내서 두었더라구요.
그치만 아무도 안 데려가고....
아마 오늘까지 밖에 있으면 죽을 것 같아서 일단 데려왔습니다.
친척들은 갖다 내놓으라고 난립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상태가 심각한데, 한 마리는 상태가 괜찮지만
문제는 제가 시간도,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제가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고 낫게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구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분양되기 전까지 보살피는 것과
방법이 없으면 동물병원에 데려다주는 것뿐이네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부산에 동물병원 말고 고양이들을 잘 보살펴줄만한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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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기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고양이까지 키울 여력이 없습니다 ㅜㅜ
친구도 마찬가지로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인데..
많이 보시고 댓글 남겨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