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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04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마다푸르다★
추천 : 20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8/31 19:25:25
어제 오늘 뉴스를 보며 우리 대통령께서는
이런 삶을 살려고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각을 단행하신 것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시는 것도
공격하는 세력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닌
가야할 길과 해야할 일만을 묵묵히 하시는 거겠지요
우리 오유인도 갈 길만을, 해야할 일만을 묵묵히 할뿐입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완행버스
임길택
아버지가 손을 들어도
내가 손을 들어도
가던 길 스르르 멈추어 선다
언덕길 힘들 게 오르다가도
손드는 우리들 보고는
그냥 지나치질 않는다.
우리 마을 지붕들처럼
흙먼지 뒤집어쓰고 다니지만은
이다음에 나도
그런 완행버스같은 사람이
되고만 싶다.
길 가기 힘든 이들 모두 태우고
언덕길 함께
오르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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