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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심=폭망/ 당신의 진심은 게으르지 않습니까
게시물ID : freeboard_1100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yperion
추천 : 0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1 2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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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번 일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팟캐스트 에피소드의 제목입니다.
사실, 먼저 떠올랐던건 네임드와 커뮤니티의 관계 1,2였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야기지만 좀 다른 종류의 이야기더군요. 약간의 관련은 있는듯 합니다.

http://xsfm.co.kr/wp/?p=170 의심없는 믿음의 결과 – 검증 시스템이 부족한 대중운동 후원문화의 문제, 그리고 이 문제를 아무도 외부에 말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하여
팟빵에서는 http://www.podbbang.com/ch/7585 103화 A,B

베오베글 몇가지를 보면 점점 열받다가, 이 에피소드를 들으니 좀 풀리더군요. 해묵은 안타까움이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는게 유감이지만.
그 사람에게 선의가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폭로된게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 싶네요. 만약 좀 더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고, '네임드'가 되었다면? 좀 더 해먹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면?,
너무 유명해져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아나킨과, 오비완처럼 더 큰 악때문에 어쩔 수없이 보호해줘야 하는 입지에 이르렀다면?

에피소드에 나오는 가장 의외의 이야기는 후원제도의 맹점을 지적하며, 이를 고쳐야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아나킨'과 '오비완'도 소리 높여 고쳐져야 한다고 했다는 거죠.
시노오 나나미를 최근 발언 때문에 싫어하게 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배운 몇가지중에 가장 와닿는 것이 있다면 시스템의 가치인듯 합니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독재자들중 대다수는 그나라의 독립운동가, 인권변호사 출신인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런데 그들이 타락한 이유는 인간의 한계도 적지 않지만 결국 시스템의 부재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기부,봉사하는 분들은 그 깊이를 떠나 존중받아 마땅한 훌륭한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실망이 덜하시길, 그리고 앞으로는 좀 더 투명한 검증이 있는 단체 and 개인에게 기부하시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항상 검증을 요구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 팟캐스트의 제목은 '그것은 알기 싫다' 입니다. 제목값을 하는 팟캐스트죠.
출처 xsfm-
http://xsfm.co.kr/wp/?p=170

팟빵-
http://www.podbbang.com/ch/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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