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여기다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지만 일단 쓰기 시작했으니까
여기다 올려요
나도 남친ㅠ이 없음으로 음슴체
일단 나님은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여대생임
본래 단거라면 사족 못써서 사탕 캬라멜 이런거는 돈이 없어도 먹었음
사건의 발단은 이랬음 8시 반 부터 수업이 있어서 아침에 후다닥 나오며
편의점에서 초코우유를 하나 샀음
계산대에 가니 츄팝춥스가 보이네?
그래서 즐겁고 흥분된 마음으로 츄팝춥스 3개를 샀음
초코맛 딸기맛 크림딸기맛
그리고 나는 강의실에 들어가 찰떡처럼 붙어다니는 내 친구 둘에게
세개를 척 내밀며 골라잡아를 외쳤고 친구들은 초코맛과 딸기맛을 가져갔음
당연히 내게는 크림 딸기맛이 남았음
나는 크림딸기맛의 매니아임으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사탕을 가방에 넣고 수업을 들었음
아침에 시작해서 야간까지 수업이 있음으로
밥먹고 커피먹고 과자먹고 이러다가
그제야 사탕이 생각나서 사탕을 꺼내 깠음
근데....
이거 뭐임?
헐 ㅋ
정말 딱 한마디 헐 소리만 나왔음
가방에서 깨진것도 아니고 (잔류물은 없었음)
왜 홀이 뚫리다 말았지?
이러면서 짜증이 났음 200원짜리라고 그럴수도 있지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
야간 수업이 끝나자 마자 집에와서 츄팝춥스 포풍검색
홈페이지에 고객센터?가 없길래 그날은 그냥 접고
다시 찾으니 오늘에서야 농심에서 수입원이라는 것을 알게됨
그래서 사진이랑 함께 문의를 남겼음.
이 글은 혹시라도 농심에서 '우리는 모르겠음 우리는 그냥 수입만 함'
이럴까봐 남기는 글임.
뭘 바라는게 아니라 내 20원에 상응하는 그냥 사과가 듣고 싶음
이것도 과한거 아니잖슴?
별로 길지도 않은 이야기였는데 쓰다보니 좀 길어짐...
암튼 요약하자면
츄팝춥스를 샀는데 벗겨놓으니 불량, 농심에게서 미안하단 말이 듣고 싶음
그렇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