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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밤Ω
추천 : 4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07/05/06 16:53:14
전 22살먹은 여자에요
키는 큰편에 속합니다
한 173되는 것 같아요
키가 크니깐 덩치도 좀 있죠
어렸을때부터 키가 컸습니다
유치원때 사진 보면 저혼자 머리가 하나 더 있을정도..
86년생이니깐 그때는 제 키가 신기한편이였죠
진짜 관심아닌 관심받으며 살아서
내성적인 저에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별명같은건 거의 릴라, 킹콩
심할땐 채치수였습니다. 여자가말이죠
그래서 키 큰게 정말 싫었습니다
지금은 큰 사람도 많고 어렸을때비해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러니저러니 살고 있는데
오늘 친구가 농담식으로 던진말에 상처받았습니다
남자얜데
너같이 덩치있는얠 누가 좋아하냐/남자친구평생못사귄다 등등
저도 알고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몇년을 좋아한 친구도 제가 더 커서 거절했다는것도 알고
여자로 안보인다는 것도 알고 다 아는데
참 제가 생각하는거랑 듣고나니깐 기분이 이상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운동선수처럼 그런 덩치도 아니고
단지 이 키에 맞는 등치를 갖고 있을 뿐인데
그 친구 아놔진짜
당장 달려가서 밟아주고 싶다는..
키크다고 자랑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진 모르겠지만
그냥 푸념이였어요....
요새 또 내가 좀 만 더 작았더라면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터라..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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