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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보증금 받아낸 썰
게시물ID : soda_1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뭘몰러
추천 : 11
조회수 : 33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2 11:15:11
남들도 음슴체니 나도 음습체임.
 
전에 살던 아파트가 임대아파트였는데
 
주인이 이지역에서만 여러곳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었음.
 
입주하고 몇년 지나지 않아서 부도가 날거라는 소문이 났고 이어서 분양받으라고 했지만
 
거실이 동향이고 우풍이 심해서 분양 받지 않기로 했음.
 
몇달 안돼서 부도나서 무슨 은행에서 가압류 들어왔다고 소문이 나고.
 
100여세대중 30~40%정도 분양 받았고 나머지 10~20%는 이사 나갔음.
 
본인은 썰마 내돈 때이겠냐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근처에 전국구 임대아파트가 생겨서 이사가기로 하고 이사가기 몇일전에 보증금을 돌려받으려고
 
회사 하루 쉬고
 
아파트 사무실로 갔음.
 
근데 사장은 없고 경리만 한명 있는거임.
 
돈받으러 왔다고 하자
 
사장에게 알아본다고 하는거임.
 
사장이 보내겠다고 하는데.. 몇시간 기다려도 연락이 없는거임.
 
그래서 내가 다시 사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처음엔 좀 기다리면 안돼겠냐고 하는데, 나도 이사나가야 해서 돈이 꼭필요하다고 돌려달라고 하며
 
옥신 각신 하다가 갑자기 썅욕을 하는거임.,....
 
그때 내가 한말이 "내돈 띠먹고 니가 편히 살수 있을거 같냐" 뭐이런 말을 한거 같음.
 
와 진짜 맨붕에다가 이걸 어떻게 잡아족치나 하는데.....
 
퇴근시간쯤 되자
 
경리가 전화를 받는데.. 저녁 7시 쯤에 아파트에서 보자는 내용의 신규 임주자와 통화를 하는거임...
 
눈이 번쩍 하면서
 
나가는 경리 차키를 뺏어서
 
'지금 장난하냐고 내돈 내놓기 전에 차키 못 주겠다" 고 말하자
 
사장에게 급히 전화를 하는거임.
 
물론 몇분뒤에 계좌잔고 확인하고 차키 돌려줬음.
 
와 그때 생각하면... 정말
 
그 신규 입주자 없었음.
 
돈을 어떻게 돌려받았을지.
출처 본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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