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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여행 ~~~
게시물ID : humorstory_193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hs
추천 : 3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7/30 16:27:55
30대 중반의 오유인이라면 다 그렇듯 솔로인 남자 입니다.
님들은 휴가를 어떻게 보내려고 하시는지요 ?

저는 8월 2째주로 휴가를 잡았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또 무엇을 하며 보낸단 말인가... 작년까지는 그렇게 기다려 지던 휴가가 오유의 저주에 걸린 이후로 계륵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튼 한달전 까지만 해도 이걱정 이었었는데, 드디어 계획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거슨.....혼자서 제주도 자전거 여행하기...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8월 6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8월 14일 토요일 저녁에 제주도를 배타고 떠난다는 계획 입니다.

배표는 구입했고, 자전거는 2년 전부터 꾸준히 타왔고, 추억을 남기기 위한 DSLR 도 장만했지만 찍어줄 사람이 없는 이 빌어먹을 세상...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오유인의 숙명인걸....

나의 계획은......

1. 나의 작은애마 21단 접이식 자전거를 나의 큰애마에 싣고 인천항 근처의 공원주차장까지 간다. (인천항주차장은 하루에 만원...ㅎㄷㄷ)
큰애마는 거기에 주차를 시켜놓고, 작은애마에게 의지한체 배낭 하나, DSLR 가방 하나 정도로 짐을 꾸릴 계획입니다.

2. DSLR 구입 비용에 허리가 휜상태라 좋은 곳에서 잠은 못잘것 같더군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숙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당면한 과제 였습니다.
텐트는 어떨까 생각해 보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추를 하더군요.
하긴 텐트까지 실으면 자전거 타기 너무 힘들것 같고, 자기전에 샤워를 하지 않으면 잠을 못이루는 저의 성격상 텐트는 PASS 하기로 했습니다.
민막은 어떨까....성수기인데 자리 잡기도 힘들것 같고, 다른 방은 젊은 사람끼리 잘노는데 혼자 있으면 왠지 베알이 꼴릴것도 같고해서 PASS

그래서 결정한것이 찜질방.... 의외로 곳곳에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하루쯤은 재정비를 위해 Motel 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예산안은 아무리 적게 쓰려고해도 50만원은 드는것 같군요..

배삿 : 72,000*2 =      144,000
숙박 : 찜질방 7,000*6 = 49,000
       Motel  50,000*1= 50,000
       합              100,000
관람료 :                50,000
식비 : 15,000*7 =      105,000
잡비 : 10,000*7 =       70,000
총합 :                 469,000



혹시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 드려요 ~~~

님들도 휴가 잘 보내시고, 무사히 다녀오면 후기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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