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움을 단순히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의 문제로만 접근하면 좌우 이념대립의 구도 즉 한나라가 원하는 싸움을 하는 것이 됩니다.

이미 준비가 되있으니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밀어부치기 식으로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것이죠.

좌우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문제보다는 따분하고 진부한 싸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잃게됩니.

더군다나 새누리는 종북세력을 또 걸고 넘어갈테니 반은 먹고 들어가는 유리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새누리가 원하는 프레임 속에서만 싸우면 이기기 힘듭니다. 우리가 원하는 프레임으로 새누리를 끌어들여야죠.

 

좌우대립구도를 통한 보수세력을 결집으로 내년총선을 이기기 위해 새누리가 교과서 밀어부치기를 한다는 프레임을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교육문제에 대해 아주 민감하죠. 누군가가 자기의 이익을 위해 교육에 손을 댄다고 하면 한 번 더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국사 교과서라는 교육 문제를 총선 승리라는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비양심 세력과의 싸움이라는 다른 각도에서의 프레임을 첨가해야 합니다.

교과서는 교육문제이니 어떠한 이념의 문제로부터 자유로뤄야 하는데 이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유신수구세력의 역사왜곡 시도 저지에 덧붙여 "교과서를 이념대결로부터 자우롭게 하라"라는 프레임을 함께 제시하면 더 효과적인 싸움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