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8월 수출이 512억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3998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 3월과 5~7월에 이어 올해 5번째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수출 500억달러 시대'를 공고히 한 셈이다. 4월에도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관세청이 새로 발표한 확정치에선 498억7000만달러로 내려가 6개월 연속은 달성하지 못했다. 1~8월 누적 수출로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399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1~8월 누적 일평균 수출도 6.9% 늘어난 2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443억달러로 9.2% 늘었고 무역수지는 69억달러 흑자로 79개월째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