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그냥 평범한 2학년 먹구대학생입니다-_-;;; 어제 그래도 중간고사기간이어서 공부하러 학교에 갔는데, 학교에서 수시2학기 면접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어머니 한분이... 염주를 만지시면서 계속 기도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곤 잠시후 학생이 나오고 어머니는 "수고했다^^"라고 말씀하시며 학생을 대리곤 학교를 나섰구요... 그런데 그 모습이 계속 기억이 남네요... ... .. . 왜냐하면 그건 바로 몇년전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몇년전 저의 모습이었구요... 예전의 패기와 열정은 잃어버리고, 겉 멋만 들고, 대학Brand에 스스로 심취해서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저의 모습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예전에는 저도 대학만 붙으면 내 꿈을 펼치리라...라는 생각을 했는데... ... .. . 아;;;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내일 시험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저가 만난 학생이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곤 내년에 학교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밥한끼사주면서 "너 덕분에 내가 예전에 잃어버렸던 열정을 찾았어..."라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3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들도 화이팅!! 마지막으로 효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