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오유에 글을 썻다 지웠다..
예전에는 힘들때 오유에 글도 보고 쓰고 하면서
위로 얻곤 했는데...사실상 사람이 너무너무 힘드니까
글쓸힘도 없더라구요.
요즘 송종국 이혼..바람 ..난리도 아니죠?
사실 이사건으로 더욱 정신차리고 있어요ㅡㅅㅡ
제가 겪은 일은 더 하거든요..
줄줄 풀면 한도 끝도 없고 감정 정리안되 아리랑 소설이 될것같아 간단히만 쓸께요
2년가까이된 남친이 있었고..제가 임신을 했죠...
남친은 결혼을 원했고..상견례도 마치고
결혼날짜까지 잡았는데 ..갑자기 남친태도가 달라졌어요 ㅡ당시 남친 빛이 1300 이 있었는데 월급도 동결되고 우리 이번에는 포기하고 내년에 애기가지자고 ...
2주간 힘들어하고 못먹는 술을마시고.....오죽 돈때문에 힘들었으면..그때 부모님도 편찮으셨을때라..
이번에 포기하고 내년엔 꼭 식 올리자고....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결국은불완전 유산을 했어요
그때 생각하면 ㄱㅅㄲ ㅅㅂ 껍대기를 벗겨서 소금물에 담궈노코 황산가루 뿌리고 싶은심정 ㅡ
그러고 나서 얼마후에 남친은 제옆에 자고있는데
부재중전화가 여러수십통 오는거예요ㅡ저도 잠자다가 본거라 급한건가 싶어 받았는데ㅡ왠 여자..그것도 제남친의 여자친구래요 자기가ㅡㅋㅋㅋ 그 이후는 제게 지옥이었어요ㅡ첨엔 제가 그 둘한테 빌기도 했어요
날까지 잡았다..같은여자로 이러지 말아라.. 내가 유산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너도 여자면 이러면안되는거 아니냐ㅡ헤어져 달라..바보같았죠..정말 현실 부정이었죠 ..너무힘들었어요..어떻게 내 남자가 딴여자를 그것도 지애기 가진 여자를 두고.?? 그 여자는 너무나 뻔뻔했어요ㅡ그 비웃음 그 경멸스러운 문자
아직도 지우지 못하고 있어요ㅡ 최근에 겨우 정신차리고 있지만...나는 이렇게 힘든데..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지인들은 결혼미룬거냐..유산하니 남자가 변한거나..모든주위 시선들이 싫고...제가 얻은건 ㅡ
신경성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약없으면 아직 잠도 못자죠...아 진짜 세상에 법이 없었으면 했어요 그때 ㅡ다 죽이고 싶었죠.. 그 남자시키 부모님은 맨날 전화와서 자식잘못키워 미안하다울고..사실 부모님이 무슨죄겠어요 ..너무 슬펐죠 가슴아프고..
그놈은 제가 병원에서 아파할때도 밥먹는다는 핑계로 그년이랑 통화하고 그날 일핑계로 그년을 만나러 갔더군요ㅡ지애는죽어가는데 ㅅㅂ 제가 회복 중에도
그년을만나고 우리집앞에도 데리고 와서 차에 숨겨두고 저 만나고...그년이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는 두고두고 볼꺼예요ㅡ언젠가 제몸이 회복되면 죽여버릴려구요ㅡ거제조선소 다니는 서울놈 김두* 나는 니가 젤 행복할때만 기다릴꺼야ㅡ짓밟아버릴꺼니까
통영이랑 가까워서 좋았어? 니 팬티가 거기있다고 하던 그년 문자 ...당장 지금은 아니지만 살면서 기억해
내가 칼을갈고 있다는거ㅡ용서하지않았어ㅡ단지 지금 내가 힘이 없을뿐이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