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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 면전에다 뚱뚱하니 못생겼니 하는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animal_14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님이요
추천 : 12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5/10/13 02:06:53
저희 야옹님도 한뚱뚱 하는 입장에서 씁니다.    

함께 사는 사람에게는 그 애들도 엄연히 '가족'이에요. 

반려동물도 나를 사랑해주고, 나도 그 아이를 애정으로 보살피는 관계라구요. 

반려동물이  동물이라서, 말이 안통한다는 이유로 동거인에게 

"얘는 왜 이렇게 뚱뚱해요? 호호" 

하는거 무척 무례한 일이에요.  

비유하자면 귀머거리 여동생 앞에서 이 친구는 옷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입었대요? 하는 것하고 똑같아요.  

뚱뚱하다는 말이 사람에게 실례인 것 처럼,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동물을 인간같이 대해달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동거인이 함께 있을때 아무렇지 않게 외모를 비하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에요. 

아무리 남의 눈에 뚱뚱하고 못생겼어도 내 새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새끼에요.  


그냥...오늘 모 댓글 보고 마음 아파서 주절거려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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