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펭귄-위대한 모험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모가 잼있을까했지만... 귀여움에 참지 못하고 봤습니다. 저 위에 아기 펭귄들이 안귀엽다면...어쩔수없고요. ^^; 먼저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씀드린다면....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 펭귄들은 짝짓기 시기인 겨울이 올 무렵 그들은 각자 바다에서 나와 조상 대대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켜온 '오모크'라는 신비한 장소를 찾아 몇 날 며칠을 길고 긴 대상의 무리를 이루며 그들만의 은밀한 짝짓기 장소로 여행을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전부 집합한 황제 펭귄들은 암컷과 수컷은 곧 1부 1처로 짝짓기를 한 후 귀한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느라 지친 어미는 알을 수컷에게 맡긴 후 자신의 영양 보충과 태어날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구하러 다시 바다로 떠나고, 수컷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3~4개월 동안 굶주리며 동면상태로 알을 품는다. 그리고 알이 부화되면 다시 아비는 먹이를 구하러 떠나고 어미는 돌아와 알에서 나온 새끼를 키운다. 어미와 아비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구해오는 동안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 그리고 외부의 적을 이기며 살아남은 새끼들이 독립하게 되면, 이제 모든 펭귄들이 오모크를 떠나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정에 오른다. 그들은 대양 여기 저기에 흩어져 4년을 보내다가 다시 짝짓기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마치 마법에 이끌린 듯 한 날 한 장소에 모여 셀 수 없이 반복됐던 긴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눼눼....ㅡㅡ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하지만! ㅡ.ㅜ
영화시작에 오모크라는 장소에 갈때까지의 펭귄들의 아장아장 모습을 보면...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짓고 계실것입니다. 그 귀여운에 따른...슬픈장면도 있습니다.
짝짓기를 하는 장면, 그리고 알을 품는 장면, 알을넘겨주고 바다로 가는 암컷들..알을 지키는 수컷들. 그와중에 알넘기기를 하다가 알을떨어트려 슬퍼하는 펭귄들.. 바다를 찾아서 먹이를 사냥하다가 바다표범에게 잡아먹히는 장면...그 암컷의 새끼는 죽을 운명.. 그동안 수컷은 3개월여를 겨울과 싸우다 지쳐 죽기도 하고...새끼들은 깨어나죠.
그러는동안 암컷을 기다리며 자신의 몸무게가 반으로 줄어도 안먹던 목깊숙이 숨겨놓은 먹이를 새끼에게 먹이죠. 아....너무 너무..많습니다. 새끼들이 뛰어노는 장면을 보며 저도 모르게 게속 웃었답니다. 꼭 보세요. 애들과 같이봐도 연인끼리 같이봐도...최고입니다. 많은 영화를 보고 소장하고 있지만...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나머지는 보시고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