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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이 쉬운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105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FkZ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31 06:07:18
저는 총 두번의 사랑을 했습니다

 첫번째사랑은 헤어지고 난 후 너무 아파서 살수가 없었는데..  상대방은 일주일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 행복을 쌓고 있더군요..

그래서 괜한 배신감에 더 힘들어하고있었는데..

그때 두번째 사랑을 만났습니다

첫번째 만났던 사람보다 사랑하진 않았지만 

조금 잘해주는 모습에 끌려서 사귀기로 했죠

하지만 사귀는 기간이 길어갈수록..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헤어짐을 고하고.. 지금 한달이 지났네요

그러다가 두번째 헤어진 사람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사람도 첫번째사람처럼 일주일만에 다른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있더군요..


먼저 헤어짐을 말하고 혹시나 내가 겪었던 아픔을 겪고있진 않을지 미안함과 죄책감에 쌓여있었는데..

너무나 아무랗지도 않게 다른사람에게 훌쩍 떠나는걸 보니까.. 이게 무슨 심정인지..

배신감이나 질투는 아닌것같은데 그거 비슷한 무언가가 생기네요

다시 만나고 싶다는 미련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아직 나만 사랑하고 있을거라는 착각을 했다가 아니어서 실망한건지..

이건 무슨 심정일까요?


이제는.. 정말 날 사랑하긴 했나.. 싶기도 하고..

꼭 철없을적 애인놀이를 하던 어린아이들처럼..

단순히 우리 사귈래? 사귀자! 하며 지내던..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아니면 제가 애인이란걸 만나면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는건지....


마음이 너무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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