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부터 동네에 남다른 고양이 한마리가 보였어요.
애기는 아니었고 보통 길고양이와는 달리 장모종에 꼬리는 다쳐서 정말 새빨갛게 부어있더군요.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작게 울고 있길래 배가 고파서 그러나 싶어서 파우치??를 수퍼에서 사서 줬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인가 그걸 줬고 나중에 알고보니 누나도 그렇게 줬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누나랑 전 그 고양이의 미모와 애교에 반해 사료도 사고 자주 보러 갔습니다.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동네분들도 그 애에게 관심이 있었나봐요
어떤 박스로 집을 지어주고 먹이도 줬는데 어느 날 다른 고양이가 그 집에 있더군요
아마 힘이 약해서 뺐겼나봐요
그 이후로 점점 예민해지고 털이 더욱 더러워지고 이제는 저희한테도 잘 오지 않습니다.
점점 약해져가는데 올겨울을 버티질 못할것같아요.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혹시 경상북도 구미 인근에 구조 가능하신분있으신가요
꼬리 치료 비용을 보탤 의향도 있습니다.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