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들 3년째 밥먹이는 사람인데요. 진짜 속터지는 게... 며칠전부터 제가 밥주는 고양이한테 누가 자꾸 우유를 줍니다... 한두번도 아니구요. 푯말 걸고 싶지만 요새 바람이 장난아니고 뒷산 땜에 유독 칼바람이 심해서 해봤자인 것 같구요.. 또 길고양이가 귀여워서 캔이고 뭐고 주고 가는 것 괜찮지만 저얼대 안 치우더군요... 워낙 또라이들 많은 세상인지라 저는 밥 주는 것도 눈에 안 띄게 숨겨서 주는데 대놓고 주는 사람도 있고 ...
다른 건 다 제가 치우거나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니 괜찮은데 우유는 진짜... 우유 주는 거 보면 애묘가도 아닌 것 같은데 고양이 귀여워하는 맘 잘 알겠으나 그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주변에 애묘가는 저뿐이라 공감해 주는 사람두 별루 없구... 넘 속터져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