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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103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효민스님★
추천 : 0
조회수 : 1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3 16:48:25
매일 카페에서 12시간 정도를 공부합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은 갑갑하고 눈치도 보여서..
카페 진상족... 이라고들 하나요? 한 잔 시켜놓고 오래 있으면 민폐라고. 그래도 저는 뭐 꿋꿋하게 잘 앉아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꽤 넓은 프랜차이즈 카페라 늘 한산해요. 회전률 중요한 가게면 저도 눈치 많이 보일텐데 여긴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라..
암튼 오늘은, 샌드위치를 아르바이트생 수 만큼 만들어 봤어요. 작은 고마움의 표시랄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올 거라서.. 그들과 친해져서 나쁠 거 없겠더라구요.
수제 샌드위치를 드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고마워하고 좋아들 하셔서 좀 민망할 정도였네요. 그리고 앞으로 음료 부족하면 말하래요. 리필 해 주겠다고. 물론 저는 커피 한 잔 정도가 하루 카페인 한계라.. 리필 받아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혐오 언어가 판치는 이 시점에서, 상호 간의 예의와 작은 친절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생각해 봐요. 나의 작은 친절로 다른 이들이 행복해지고, 또 그 친절은 돌고 돌아 나에게도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게징어 분들도 오늘 작은 친절을 실천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만 줄입니다.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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