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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기사단 향후 스토리 어설픈 추측 –통수에 대하여-
게시물ID : mabinogi_133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삄삄삄삄
추천 : 6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3 17:50:56

 


네타주의

 

사실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이 통수를 맞은 것은 세 번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치를 떨면서 톨비쉬의 등장에 통수각을 외치며 경보를 울렸던 것은 가장 커다랗게 다가온 모리안타르라크의 일 때문이겠죠. 신의 기사단에 앞서 어째서 우리가 통수에 대해 그렇게 민감하게 구는 지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메인스트림 통수의 역사


. 모리안


G1부터 밀레시안은 모리안 여신에 의해 메인스트림에 따라 흐르게 됩니다. 세계를 구해달라며 호소하는 그 모습에 밀레시안은 순순히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사실상 G1부터 G3까지가 제일 굴러먹던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후 메인스트림의 경우엔 영웅이라 받들어주는 존재가 더러 있지만 G1~G3에는 그냥 새로 온 종족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1차 통수로는 티르 나 노이(낙원)=에린이 밝혀지는 것이 있습니다. 낙원을 찾아 부르짖는 투아하 데 다난의 행동과는 다르게 실은 에린이 곧 낙원이었죠. 이게 1차 통수였습니다.
(보충설명 : 사라진 세 영웅을 내친 것은 키홀이 모리안 행세를 한 것이기 때문에 통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2차 통수로는 바로 G11~G12에서의 행적입니다. 무료 용병으로 불려 와서 구르고 다치고 생난리를 쳐가면서 세계를 구해놨더니 키홀의 힘을 얻은 밀레시안에게 도가 지나쳤다며 그런 밀레시안을 향해 바이브 카흐의 여신으로서 다시 칼을 뽑아야 할 때가왔다며 그를 처단할 의사를 보이죠. 그 후 G12에서 누아자의 제안, “신이 되게 해주겠다.”는 것을 빌미삼아, (누아자에 의해) 네반의 힘이 사라지자 모리안은 밀레시안에게 감히 신이 되려 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망발을 지껄이죠. 브류나크가 있는데도 그런 발언을 한 모리안을 치지 않은 주밀레가 더 병신 같지만 어쨌거나 그 후 발언이 더 가관입니다. “신의 힘을 얻었으니 이젠 네게 투아하 데 다난을 지킬 의무가 있다.” 나는 쉬겠다.
3차 통수로는 키홀에 의해 밝혀진 모리안의 밀레시안에 대한 생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키홀은 소울 스트림이 에린의 것이 아니었으며, 동시에 낙원을 부식시켜가는 것임을 말하고 그것을 통하여 들어온 밀레시안은 곧 소울 스트림의 화신이기에 에린을 지키려 부른 용병인 밀레시안이 지금 에린을 좀먹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내치려고 한다는 사실이죠.
내용이 좀 길지만 요약하자면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이젠 머리가 컸다고 죽이려고 하네?”입니다. 모리안의 밀레시안에 대한 통수는 이 정도지요. 통수가 크게 다가온 것은 대충 그런 겁니다.

. 타르라크


현재 우리가 가장 커다랗게 생각하고 있는 통수의 아이콘(금발의 곱슬머리)을 제공한 인물이 아닐까요. 이 타르라크 덕분에 톨비쉬가 통수를 칠 위인이네 아니네, 논란을 빚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타르라크의 통수는 위의 모리안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1통수 2통수 3통수를 거쳐 초차원 악역이 된 모리안과는 달리, 드라마1에서 보여준 일이 과거 메인스트림에 있었던 이야기와 오버랩 되어 야 너는 이러면 안 되지로 빚어진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인물이 저지른 통수라고 하면 드라마1에서 루에리의 행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검은 가면의 정체가 타르라크 아니냐 하는 의혹이 다수의 유저들의 입에서 나오게 되었고, 그 추측이 맞아떨어지며 한 번의 타격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5화에서 나온 그 의도, ‘신의 힘을 가진 가장 강력한 존재(=밀레시안)를 희생하여 에린을 진정한 낙원으로 만드는 것이죠. 임마 낙원이 에린이라니까? 주밀레가 그것을 거절하자 저주를 걸고 주밀레를 무력화시킵니다.
8화에서 보면 밀레시안을 데리고 무엇을 하려 했느냐가 드러나죠. 신들의 개입을 끊기 위해서 팔리아스를 파괴하고 낙원과의 연결을 끊으려 하였습니다만 () 그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면 주밀레가 필요했던 겁니다. 타르라크 본인도 그것이 배신임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는 걸 보여주죠.
요컨대 타르라크가 통수의 아이콘이 된 것은 자신이 혐오하던 여신 모리안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당신은.” 라거나, “(주밀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크리스텔, 그녀에게는…….” 라는 대사를 남기고 드라마2에서 어린 타르라크로 밀레시안의 앞에 또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초코맛 스테이크
, 사실 드라마2에서 타르라크가 무언가의 매개가 되긴 하지만 그건 무언가의 조각이라 굳이 써넣지는 않겠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신의 기사단 향후 통수에 대하여


. 기사단에서 통수를 맞을 가능성

1) 톨비쉬
우리는 왜 톨비쉬를 보고서 통수각을 외쳤을까요? 사실 명확한 정황은 G19에도 없었습니다. 다만 직전 타르라크의 통수나 이러저러한 요소(높은 지위, 선망의 대상, 강한 기사, 아무튼 벤츠적인 면모)가 있긴 했습니다만 모든 것을 볼 때 있어서 톨비쉬는 그렇게까지 통수를 칠 위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핵심을 찌르는 말이 조금 그래서 그렇죠. 겸사겸사 세상을 구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냐는 그 말이라던가 하는.
다만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폐쇄적인 조직을 개방적으로 만들게 하고 있는 존재임을 아벨린의 입을 통해서 알 수 있었고 최강의 기사라고 불리는 점이나 일개 조장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윗선을 구슬릴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정도입니다. 특히나 그의 입김이 밀레시안을 알반 기사단 내부에서 신뢰하게끔, 받아들이게끔 했다는 것이 밀레시안에게 커다란 의혹으로 남을 수 있겠죠. 거기에 더해 G20에서 밀레시안이 어느 목걸이를 통해 엿본 초대 단장의 기억 속 제단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은 유일한 조의 조장이었다는 점이라던가…….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은 것은 카즈윈의 톨비쉬에 대한 의혹. 그것이 선지자에게 조작된 것이라는 걸 그 둘은 어떻게 파악했을까요?
만약 톨비쉬가 정말 흑막이었다면 이번 G20에서의 행동이 통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네요. 무릇 통수라는 것은 방심한 상태, 의심이 있긴 해도 배신감을 느낄 정도의 반전을 느끼는 것인데 여기서 이미 통수의 이미지가 강하면 스토리 짜는 보람이 없지 않겠습니까. 원래 가장 통수 안 치게 생긴 것들이 통수 치면 그게 최고입니다. 살인자, 강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소녀, 평범한 학생, 분노조절장애를 앓는 성인 남성중에서 통수를 쳤을 때 가장 충격을 받을 인물은 바로 휠체어 소녀인 것처럼.

2) 알터
우리 알터가 왜! 라고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G19부터 알터에 대한 통수각이 조금 더 컸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알터의 인기몰이 이유인 밀레시안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 및 선망이기 때문이죠. 제 예상에서 알터가 통수를 친다 하면 스토리상 선지자라거나 배신과 같은 요소는 아닙니다. 이 어린 소년의 맹목적인 면모가 왜 무섭냐 하면 이런 캐릭터는 흔히들 자신의 영웅관에 그 선망의 대상을 대입하고는 합니다. 알터가 지니고 있는 영웅의 모습은 무엇인지는 몰라도 만약 그것에 반하는 모습을 밀레시안이 보이면 내 영웅은 이렇지 않아!”하면서 뒤에서 칼로 찌르거나, 하는 그런 것들도 연상이 되고는 합니다.
물론 밀레시안은 그런 걸로 죽지는 않습니다. 헌데 그 행동불능 상태에서 선지자를 마주하면? , 밀레시안은 그대로 하나의 제물이 되고 말겁니다. 아주 단순한 이유로 저는 알터가 무섭습니다.

. 기사단이 아닌 인물에게 통수를 맞을 가능성

G20에서 알반 기사단의 성지의 이름이 아발론 게이트라는 점에서 현재 아서왕 신화를 향후 메인스트림에 대입하는 논점이 상당수입니다. 그 점에 빗대어볼 때 신화에서의 멀린이 제로 영웅의 그 멀린인가에 대한 의문점도 생겨났죠. 사실 이쪽은 통수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추측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간단하게 현재 가장 커다란 지지를 얻고 있는 초대 단장=아서왕설에 저는 한 표를 던지고 있으며 지금부터 말 하는 것은 지금까지 나온 추측을 엮어 저 혼자 스토리를 엮어본 것이므로 신빙성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아발론 게이트는 알반 기사단의 성지이며 동시에 초대 단장의 묘지라고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아발론은 원전 신화에 따르면 아서왕이 잠들어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초대 단장은 이 아발론에 죽지 않고살아있을 것이다, 라 하면 단장=아서왕이란 추측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마비노기 안에서의 멀린은 오랜 시간을 살아온 존재라고 묘사가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타임라인이 어긋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대 단장의 조력자가 되어 있다가 영웅이 되어 드라마2에서 활약을 하고, 더불어 그가 했던 말인 비밀 조직에 가입하겠다는 맹세에서의 그 비밀 조직이 알반 기사단일 수 있다는 설이 G20이후 대두됩니다.
어제 얼핏 들었던 멀린이 블랙 위자드가 아닐까?’ 하는 말씀을 보고 이거면 제 추측의 모든 아다리가 맞아 떨어진다! 했습니다. 사실 초대 단장=아서왕 이전에 초대 단장=이계신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한 적이 있습니다만 만약, 정말 만약 그렇게 된다면 멀린이 밀레시안의 통수를 거나하게 칠 확률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멀린이 아서왕의 조력자인 것처럼 멀린이 초대 단장의, 이계신의 조력자가 된다면? 다만 아쉬운 것은 초대 단장이 하나의 교리 안에서 움직이는 종교인이라는 것인데…….


마치며


(...) 마지막 멀린의 이야기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헬프! 도움! 해협! 어설픈 추측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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