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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금 30분동안 적은거 학교에 뿌릴라는데
게시물ID : sisa_616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척면민
추천 : 11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10/13 18: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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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친애하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
100년에 한 번 태어날 만한 위대한 반인반신의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아무도 요청한 바 없지만 1961년 5월 16일 새벽에 자기 멋대로 ‘구국의 결단’을 하여 북한이 언제 쳐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전방 부대를 이끌고 청와대로 진격하시어 정권을 찬탈하시고, 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이런 아버지의 진심을 몰라주고 5.16 혁명을 5.16 쿠데타라며 평가절하 하는 ‘종북좌파세력’의 집단 광기에 맞서 아버지와 5.16 혁명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함과 동시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빈 깡통같은 구호 아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꿈이었던 민족통일을 위해 전 세계에서 실시하는 나라는 손에 꼽으며, 특히 북한에서나 실시하는 ‘국정교과서’를 우리나라도 전격 실시함으로써 ‘역시 남과 북은 하나다. 그들의 민족적 동질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라는 인식을 세계 만방에 알리기 위해 2015년 10월 12일 오후에 ‘역사 혁명’을 실시하시니, 실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종북좌파세력’이 마음대로 난도질 해온 역사교과서를 보니 대일본제국의 조선으로의 ‘진출’을 ‘침략, 강제병합’이라 기술하고, 대일본제국으로의 ‘쌀 수출’을 ‘쌀 수탈’로 표기하기까지 하며, 심지어 ‘테러리스트 김구’를 ‘독립운동가’혹은 ‘임시정부의 지도자’라고 표기하는 등 그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3년에 신 우파세력인 ‘뉴라이트’계열 인사들이 집필한 ‘교학사’ 교과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침탈’을 ‘진출’로 ‘수탈’을 ‘수출’로 바꾸고 독립운동사 부분을 삭제하는 등 대일본제국에 우호적이고 독재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출판했지만, 교과서 채택률 0%라는 처참한 현실을 절감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계에 이렇게나 많이 ‘종북좌파세력’이 침투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친애하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 각하께서는 이대로는 우리 아이들에게 대일본제국과 독재를 옹호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달으시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이뤄내셨습니다.
지금 웬만한 역사교수나 강사 혹은 역사를 연구하는 분들이 ‘종북좌파세력’에 동조하여 국정화를 반대하는 성명을 내어 ‘뉴라이트’계열 인사들만 국사교과서를 집필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호사입니까?
잘하셨습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좋아서 눈물이 다 나며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싶습니다.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 이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마칠까 하옵니다.
대통령 임기 1년차는 국정원 대선 개입과 각종 인사파동, 그리고 공약 파기 논란으로 1년을 보내셨지만 우리 위대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아무 책임이 없고 다 무능한 부하들과 야당 때문이고
집권 2년차는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난리가 난 상황에 대통령께서는 7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했지만 그건 다 해경 때문이라서 해경을 해체하셨고
집권 3년차는 치사율이 엄청 낮은 메르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지만 그건 사건을 크게 키운 박원순 시장의 선동 때문이고, 이때다 싶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선동해대는 유승민을 여당 원내대표에서 몸소 찍어내시며, ‘임금피크제’는 애초에 청년 고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개념이고, 해고 요건을 쉽게 하여 안그래도 간당간당한 근로자들의 목숨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었지만, 국민을 잘 현혹시켜서 ‘노동개악’을 이뤄내시니 이북의 김정은도 감히 넘보지 못할 권세를 누리시옵니다.
앞으로 4년차,5년차도 이대로만 하시면 ‘헬조선’에 이르는 일도 식은 죽 먹기입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야당과 ‘종북좌파세력’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잘 이겨내시고 성군이 되시길....
 
 
 
 
 
 
노잼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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