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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피해망상 같은걸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105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녀
추천 : 30
조회수 : 1090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8/09 15:58: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8/08 23:44:51
멘붕 게시판에 글 올렸다가 미스터리 게시판에 더 적합하고 관심을 바라는 마음에 다시 올립니다...염치없지만 ㅠㅠ


첫번째 갑자기 기계가 지지직 소리 나면서 손잡이를 당기는 소리가 들려요,,(무서워서 손이 너무 떨렸네요,ㅠㅠ)
1분만 보시면 될 것 같아요ㅠㅠ 제가 편집을 잘 못해서,,

두번째 동영상은 천천히 지지직 소리가 나기 시작해요,,1분 15초부터 들으시면 되는데 1분 40초쯤에 ㅅㅂ이라고 하는 게 들려요 저한텐요,,@.@

세번째 동영상은 뭔가 단서가 될 것 같아서 넣어봤습니다.. 10초이후부터 들으시면 될 것 같아요.

네번째 동영상은 30초이후에 개가 짖고 뭐라고 말하는 게 들리는 것 같아서 올려봤어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라 더 쿵쾅거리네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문을 따려는 심리는 뭘까요? 차라리 빈집털이범이면 하고 바랄 정도입니다 ㅠㅠ
제가 살고 있는 곳 원룸 오피스텔이고 워낙 방음이 안되다 보니 티비끄고 핸드폰 무음으로 해놓으면 옆집 핸드폰 진동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복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엘리베이터 앞 복도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터폰의 경우는 상체가 반만 보이고 인터폰 앞에 서지 않고 문쪽에 선 사람은 화면에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 이런 일을 겪었을 때 경비아저씨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저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되더군요. 그냥 다른 사람이 호수를 착각하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제가 유난떤다는 식으로요. (낮 2시~6시에 집을 잘못 찾아가서 몇시간을 문 손잡이와 씨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처음 CCTV를 확인했지만 아무 단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열흘정도 지나고 오늘,,
오전 10시 넘어서 병원을 갈일이 있어 일을 보고 2시간 후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귀가한 후 한창 티비를 보고 있는데 1시 30분부터 현관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아! 그 때 드는 생각이 증거를 모아야 겠다는 거였습니다. 또 제가 예민한가 싶어 녹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녹화시작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서 3시 20분부터 4시 40분까지는 녹음기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1시 40분에 먼저 경비아저씨를 부르고 복도에 수상한 사람은 없다고 해서 5분 후에 바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10분 후에 경찰 4분이 도착해서 순찰했지만 이상한 사람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통화 자체가 제 현관앞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경찰이 간 후에도 계속 소리가 지속되서 2시 4분에 문자로 들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10분 후에 경찰 한 분이 종이를 들고 오더니 CCTV에 찍힌 사람을 아냐고 묻더라구요. 워낙 사진이 흐릿했지만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조사해보니 15층에 지인이 있었고 의사라고 하더군요. 청진기를 가지고 있었고 열쇠를 딸만한 도구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왜 9층에 내렸으며 보통 의사들이 청진기를 가지고 다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후에 전화를 걸어 여쭤봤죠. 블루투스를 잘못말씀하신거더군요.ㅡㅡ. 경찰분들이 간 후에도 또 소리가 지속되어 2시 22분에 다시 와달라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의심스러운 사람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경찰분들도 제가 녹화한 동영상을 보시고 걱정스러워하셨지만 교대시간이라고 돌아가야한다고 하시더군요.ㅠㅠ

마지막으로 아는 오빠에게 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총 6번 사람들이 방문했지만 저의 집 현관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9층에 사는데 엘리베이터가 9층에 도착하면 그 소리가 저희 집까지 들립니다. 복도에서 보통 목소리로 말해도 걸어가며 말하면 지나가는 집들은 거의 들을 수 있을 정도에요. (집이 티비소리나 음악소리만 안틀어놓으면.) 
저의 집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열발자국 정도 걷고 코너를 돌고 다시 여덟발자국 걸으면 나옵니다. 코너를 돌면  9**호실이 11개 저희 집 뒤로 복도 한 끝쪽으로 7개가 있습니다.  7집은 엘리베이터를 가려면 저희 집을 지나가야 합니다.

제가 의심하고 있는 집은 이 7집 중 하나내지 둘입니다. 지금도 녹음파일 중에 의심이 가는게 하나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 올리는 법밖에 몰라 우선 그것부터 올리겠습니다.ㅠㅠ



전기충격기로 도어락을 열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동영상의 소리 지지직의 원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어락을 바꿔야 할까요? 제가 이사를 가야 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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