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이웃 임산부 배 갈라 태아 강탈하려다 검거 세아이의 엄마인 범인, 이웃여성 둔기로 때리고 시도
이웃에사는 임산부의 뱃 속 태아를 훔치기 위해 산모의 머리를 야구 방망이로 치고 숲으로 끌고 가 배를 가르는 범행을 저지른 페기 조 코너.(사진출처=www.msnbc.com)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여성이 이웃에 사는 임산부의 뱃 속 태아를 강탈하기 위해 임산부의 배를 가르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외신은 1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포드시티에서 페기 조 코너(38)라는 여성이 이웃에 사는 임신 8개월의 발레리 오스킨(30)의 뱃속 태아를 강탈하려다 범행현장을 지나던 목격자의 제보로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이웃여성 둔기로 실신시키고 강탈하려 시도 세 아이를 둔 것으로 알려진 코너는 임신한 오스킨이 있던 트레일러에서 오스킨의 머리를 둔기로 구타한 다음 최초 범행현장에서 15마일 떨어진 숲으로 끌고 가 이같은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7살 난 첫 아들을 둔 오스킨은 당시 둘째 아이를 임신중인 상태였다. 다행히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 현장을 지나던 10대 청소년이 현장을 목격, 코너의 끔찍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피츠버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뒤 제왕절개로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으나 산모의 생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사건의 최초 범행현장이었던 트레일러와 이 두여성이 이동한 자동차 안에 피가 흥건했다"며 "트레일러 안이 마치 살인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코너는 살인미수 혐의등의 혐의를 받고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암스트롱카운티 감옥에 수감된 상태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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