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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좋아하는 분 계세요? (약스압)
게시물ID : cook_164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dot618
추천 : 36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132개
등록시간 : 2015/10/14 1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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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멘들스 코티즌 초콜렛 케익 만들어 볼 거예요.

예쁜 박스에 들어있는 사랑스러운 케익입니다.

그런데 유튭에서 캡쳐한 케익모양인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Como-hacer-Courtesan-au-chocolat-The-Grand-Budapest-Hotel-7 (1).jpg


wes-anderson-how-to--L-61GgzX.jpg

영화 에서 아가사가 케익 만드는 장면 입니다. 

밀가루 뭍히고 케익 만드는 모습이 귀엽네요.

케익 완얼 인가요.

87d137fbc97c02e50bd4635589d5397e.jpg
케익 박스가 너무 예쁘네요.

The_Grand_Budapest_Hotel_2014_1080p_BRRip_x264_AAC-JYK_mp4_20140625_215523_941.jpg

아무래도 케익이 들어갈 박스가 있어야 케익이 완성 될 것 같아요.;;
박스부터 만듭니다.;;;;

01.gif

이렇게 만들 거예요.

멘들스의 케익 상자는 뚜껑을 열고 손을 넣어 케익을 꺼내는 상자가 아니라 

리본을 풀면 박스가 한 번에 확 젖혀지는 조금 복잡한 구조의 상자입니다.

간단하게 디자인만 똑같이 만들 수도 있지만 젖혀지는 모양과 느낌이 좋아서 복잡한 구조를 따라가겠습니다.


00.jpg

우선 상자의 디자인을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로 작업합니다.

상자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확 젖혀져야 하므로 뚜껑을 제외한 한 면 한 면을

따로 만들어 붙여 줘야 합니다.


IMG_0222.jpg
한 면 씩 프린트를 하고 단단한 박스를 만들기 위한 두꺼운 종이도 잘라 붙여줍니다.

IMG_0230.jpg

리본 구멍도 뚫어주고 ..


IMG_0233.jpg

속지도 깔끔하게 붙여주고 리본을 둘러주면

4545.jpg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리본을 풀면 케익이 뙇 하고 나타나는 구조의 박스가 완성됩니다.

IMG_0274.jpg

예쁘게 완성 되었습니다.

IMG_0241.jpg
IMG_0252.jpg
IMG_0262.jpg

박스를 만들었으니 이제 케익 만듭니다.;;;

IMG_0277.jpg
IMG_0281.jpg
IMG_0298.jpg

슈반죽하고 대중소로 모양을 짜주머니에 짜서 패닝합니다.

IMG_0294.jpg

슈에 들어갈 초콜릿크림도 만들어 둡니다.

IMG_0350.jpg
IMG_0356.jpg

색도 좋고 빵 실하게 부풀었고

속도 텅 빈 훌륭한 슈가 오븐에서 나왔습니다.

IMG_0312.jpg

좀전에 만든 초콜릿 크림을 텅빈 슈안에 짜 넣어줍니다.

케익하나 만들다 해 떨어 지겠네요.
조금만 힘내봅니다.;;;

컬러01.jpg

유튜브에 있는 케익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네요.

조명 때문에 제일 중요한 원래 색을 알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우유의 흰색이 있어 화이트 밸런스를 잡을 수 있겠어요

캡처한 색상을 포토샵으로 불러와서, 우유의 흰색을 찍어 원래 컬러를 추출합니다.

컬러02.jpg

원래 색을 잡았어요.

포토샵은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사랑한다고 수줍게 고백해봅니다.

IMG_0304-2.jpg

추출한 색에 최대한 가깝게 슈 위에 예쁘게 코팅해줄 글레이즈 색을 만들어 줍니다.
컬러는 윌튼색소예요.

IMG_0358.jpg

슈에 묻혀줘요
너무 묽으면 질질 흐르는 것 같아서 예쁜 모양이 안나와요.
일러스트에서 그려 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적당히 흐르게 농도 조절이 포인트.

IMG_0364.jpg

모양 깍지를 끼고 크림으로 정성껏 장식해 줍니다.

IMG_0408.jpg

드뎌 영화 안에서 환상적으로 보이던 코티즌 초콜릿 케익 완성입니다.

IMG_0398.jpgIMG_0379.jpg


예쁜 박스와 사랑스러운 모양의 케익을 만드고 나니 

셋트를 완성한 느낌이어서 

흐뭇합니다.






 

출처 http://leejiwon.net/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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