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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2살 애둘난 아줌마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1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쓰라지
추천 : 264
조회수 : 940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6/04/20 21:10: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20 13:36:06
"아가씨 말좀 물읍시다" 
이러면서 물어오시는 할아버지께, 과잉친절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아가씨'란말에 잠시 이성을 잃고, 
질문의도보다 더 친절히 설명드리고 돌아서는 순간..문득..
정말 내가 아가씨처럼 보여서 아가씨라 했을까, 편의상 아가씨라 불러세웠을까..
이성이 돌아왔습니다만..
기분은 여전히 좋습니다.ㅋㅋㅋ

님들.. 연식이 좀 덜되어보이는 아줌마들 만나면
꼭 아가씨 라고 운을떼며 물어봐 줍시다.
친절한 응대도 받을수 있고 듣는 아줌마 기분도 상당히 업시켜주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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