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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 같아요
게시물ID : boast_15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케인조아
추천 : 2
조회수 : 15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4 13:45:59
우선 저는 26살 남자에요 지금 대학교 4학년 재학중이죠

대학교 4학년이면 다른 친구들은 자소서 쓰면서 한참 취업준비를 하고 있고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데 전 지금 그런 걱정들이 별로 없어요
올해 7월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했거든요~
다행히 오래 준비하지 않았는데도 운이 좋아서 1년 반만에 합격했어요
그리고 학교가 1년 남아서 임용유예를 하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내년 8월에 학교 졸업하고 나면 바로 연수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하고 있는 성적에 대한 걱정이나 취업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방학때마다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다행히 시급을 잘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런 곳이라 저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감사하게도 매번 방학때마다 불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학교다니면서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부모님께 지원받았지만 그 외 용돈은 한번도 받은 적 없이 제 스스로 생활비와 핸드폰비를 감당하면서 살고있어요 
그리고나서도 지금 통장 잔고에 4백만원정도 있구요(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돈이겠지만 제 또래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꽤 많은 돈이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빠는 제법 건실한 중소기업에서 지사장으로 계세요 모든 지사들중에 아빠가 맡고 계신 지사가 몇년째 매출 1위 달성중이라 아빠도 회사에서 잘나가고 계시는 중이고 회사 사장님도 아빠에게 앞으로 10년은 더 근무하라고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지금 경제적인 문제도 걱정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저희집은 가족들이 모두 참 화목해요
엄마 아빠 두분이 저와 동생을 매우 사랑하시기도 하고 저와 동생도 부모님을 많이 도와드립니다
집안일 같은 것도 물론 엄마가 가장 많이 부담하시긴 하지만 저와 동생이 많은 부분을 도와드리고 있어요(물론 엄마입장에선 도와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ㅠㅠ) 
그리고 부모님이 두분다 술,고기를 좋아하셔서 매주 주말저녁은 항상 고기와 술을 먹으면서 가족들끼리 얘기를 많이 하고 지내구요
물론 가족들끼리 싸우기도 하지만 일주일이상 가는 법 없이 잘 해결합니다
그리고 친척들과도 매우 친하게 지내요 친가 친척들도 아빠가 5남매중에 첫째라서 동생들을 잘 챙기시는 편이고 큰고모 한분만 빼면 다 경기 충청권에 살아서 저희집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자주 모이곤 해요 
외가 친척들도 작은외삼촌이 막내이신데도 잘하셔서 작은외삼촌 중심으로 다들 모이기도 하고 외가쪽도 술을 많이 좋아하셔서 다들 만나면 술한잔 하면서 흥겹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이나 친척들에 대해서도 걱정이 없어요

저는 지금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성적이나 취업, 경제적문제, 가정불화 등이 전혀 없고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살고 있어요
물론 내년에 공무원 임용을 받게 된다면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게 되겠죠 ㅠㅠ 그래서 이 행복의 유통기한은 1년일겁니다.
하지만 그 1년이라도 이렇게 별다른 걱정없이 행복하게 산다는건 참 좋은 거 같아요
모든 분들이 이렇게 1년이라도 아무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날이 있을겁니다 그날을 위해서 다같이 힘내요~!!!!!!!






P.S. 그리고 오유인답게 현재 솔로로 지내고 있어서 여자친구에 대한 걱정도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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