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A가 있고 그 후배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남자사람친구인 B가있습니다
A가 B와 같이 친하게 지내자며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친구 대 친구로
그런데 처음에 제게 B를 소개시켜 주기 전
'B에게 언니 이야기를 많이 해 두었다'
'예쁘다고 해서 기대한다'
'친하게 지내면 좋고 둘이 맘맞으면 만나도 된다'
이런뉘앙스를 많이 풍겨서
저는 정말 그런 식으로 다가가도 되는 줄 알았고
실제로도 예쁘게 꾸미고 나갔고
A양도 제게 예쁘게 나오라며 .. 말하기도 했고요
정말 정확한 사실이에요..
그리고 나서 술자리를 가졌고
연락을 계속 조금 하다가
오늘 B와 따로 만나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B의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A와 친하게 지낸 기간보다
A와 B가 친하게 지낸 기간이 길기 때문에
B에게 우리가 사귀는 사실과 데이트했던 사실을 말하라고 했고
B가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A가 화가 나서
제게 연락을 했습니다
언니 남자도 많고 썸남도 많으면서
B를 가볍게 만나는 것 아니냐고.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쉽게 대하는 것 같다고요.
게다가 요즘 학교에서 조과제 같이 하고 지내면서
실망도 많이 한 터라 지금 너무 달갑지 않다고..
A와 멀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이야기하면서 오해는 풀었지만
A는 여전히 많이 마음이 상해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A와 멀어지는게 더 싫습니다 아직은.........
저는, 제 친한 남자사람친구가, 그가 제 베프더라도
제 친구와 사귀면.......
그냥 보내줄 것 같은데
너무너무 친한 친구였어서 A양이 화가 난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하죠
진짜.. 이렇게 되고 싶은게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