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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절대적으로 비 도덕적이다.
게시물ID : phil_11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WillIcan
추천 : 0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3/31 05:40:00
칸트는 말했죠

거짓말은 안된다고. 그리고 이 법칙을 항상 삶에 적용하라고.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선 어떨까요? 

우린 2차 세계 대전중, 독일의 지배를 받는 프랑스 외각에 사는 한 가정입니다. 
그리고 옆집에 사는 유태인 가족들이 너무 안타까워
숨겨주면서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SS부대가 쳐들어와, 유태인 숨기는거 알고 있으니, 당장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태인이 없다고 거짓말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유태인이 있다고 사실을 말해야 할까요? 

칸트는 말했잖아요. 거짓말은 "절대적"으로 안된다고. 

하지만 Benjamin constant (벤자멩 꽁스떵)은 이렇게 말합니다
"Nul homme n'a droit à la vérité qui nuit à autrui', 그어떤 이도 타인에게 해가 되는 진실을 말할 권리가 없다. (말할 이라고 불어에는 안나와 있지만, 맥락상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요..

전 당연히 없다고 하겠지만, 
칸트와 꽁스떵을 둘이 억지로라도..ㅋㅋ 타협 시키자면, 

"전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가 정답인거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억지가 있는 대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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