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어케 연동하는 거지???)
어렸을 적부터 죽어라 번 돈으로 회사하나 차렸는데,
여차저차하다보니 가수 하나 키우게 됐음.
정확하게 우리회사의 정체성은 gay.. 아, 아니 작곡가 매니지먼트 회사였는데,
영화음악이나 게임음악을 주로 했음
음악 활동하시는 분은 알겠지만 이쪽 수입이 정말 거지 같음.
일도 들쭉날쭉하고...
놀면 뭐하나. 심심해서 하나 둘 만든 곡이 쌓였고,
그게 트로트였음.
결국 일하던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트로트 가수 하나 키우자고 했음.
모두 반대했고, 내가 고집부려 밀어 붙였음.
(그때 너희들의 말을 듣지 않아 미안....)
적지 않은 수를 오디션 면접 봤는데,
얼굴이 쓸만하면 노래를 못하고
노래를 잘하면 방송에 출연시킬 수 없는......
오디션을 백날보고 면접을 백날 봐도
좋은 사람 구하기가 힘들었음.
이름 없는 연예기획사의 오디션, 더군다나 트로트는 안 오 아 였음.
그 와중에 저 친구를 만났고 생긴 것도 노래도 괜찮음.
심봤다고 생각한 후 작년 10월에 첫 싱글을 내고 올해 6월에 정규1집을 냈음.
그런데 안 될 놈은 뒤로 자빠져고 코가 깨진다고...
거액을 들여서 앨범 낼 준비 마치고 발매를 하기 무섭게 [메르스] 강림.
행사 열심히 잡아 놨더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결국 10월까지 거의 행사가 없다가 요즘 방송 행사등등 하나 둘 돌아 다니는 중임.....
그런데 돈이 안 됨. 끽해봐야 거마비 ㅠㅠ
이미 전투력(자본금)이 많이 떨어져서 두려움.
한계점에 봉착 ㅠㅠ
떡두꺼비 같은 아들과 청개구리 같은 딸내미가 집에서 뛰놀고 있는데,
대출 겁니 잡아 먹은 이 월세 같은 집이나마 팔아야 하나 고민 중임 ㅠㅠ
내가 키우는 가수가 바로 위에 있는 친구임.
강정후라는 친군데... 원래 배우였음.
187cm에 68Kg 매끈한 몸에 탄탄한 근육.. 오오!
다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음.
몸이 약함 ㅡㅡ;;;
약을 달고 삼 ㅡㅡ;;;;;;
누가 좀 도와줭~
이 친구 약 값 좀 벌게 ㅠㅠ
도움이 별거 아냐 그냥 음원사이트에서 추천 한 번... 혹은 행사장에서 만나면 아는 척 한 번.. 쿨럭...
타이틀은 빠라삐리뽀라는 곡이랑 트로트메들리라는 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