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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했어요 외롭따 ㅜ
게시물ID : soju_50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즐또
추천 : 2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5 01:11:42
친구들과 술 한잔 깔끔하게 하고 집에와서
침대에 누우니까 외로워요...
구두를 신고 일하니 발도 너무 아프고
팔도 저리고 두통도 나구요...
전 남자친구가 그립네요
늦게까지 일하고 집와서 씻고 누워있음 와서
잠들때까지 다리도 주물러주고
팔도 주물러주고 두피마사지도 해주던
참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

외로워요
지금 누가 없어서 외로운게 아니라
그 사람이 내 옆에 없어서
아마 평생 외로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저랑 사귀는동안
너무 불안하고 외로웠다더라구요
그래서 그 불안과 외로움을 종결시키려
제가 이 긴 외로움을 껴안았습니다!
잘햇죠?
   
헤어지고 꼬박 일주일을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요 ㅎ
쌀밥이 모래알같아서 넘어가지도 않더라구요
제 인생에 가장 어두웠던 일주일이였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랑 사귀던 그 시절은
제 인생에서 제가 가장 빛나던 시간이었어요
정말 좋은 시간을 선물해준 그 사람에게
너무 고마워요 ㅎㅎ 그리고 미워요
 
전 아직도 사랑하고있는가봐요
ㅎㅎㅎ그래서 더 외로운가봐요 
그래도 그 사람때문에 외로울 수 있어서
외로워도 외롭진 않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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