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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게시물ID : gomin_110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있짜나요
추천 : 1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1/15 20:22:16
남자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이 있는데..
너무 성격이 잘맞아서 천생연분이다 싶어서 사귀었는데요..
만난지 한달만에 여자친구가 라섹수술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가버려서 
방학내내 못보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평소에 몸이 안좋아서 치료를 받는다고
또 6개월 간 더 못보게 생겼네요..

설날때 내려가면 보기로 했는데 
미리 전화로 통보해주네요..
자기도 얼굴보면서 얘기할까 고민하다 얘기해주는거라면서..

못보게 되서 그런지 지금 너무 울적한데 
다른 분들 같으면 어떠시겠어요? 

그냥 아쉽구나 이정도세요?
전 지금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막말로 군대도 기다린다는데 
6개월 아예 못보는것도 아니고 자주 못보는것 뿐인데 이거가지고 이러는 
제가 소심하고 이상한건가요?

남자친구로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모르게습니다.
만난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혹시 헤어지게 되지는 않을까 너무 겁이 납니다. 

그리고 오히려 여자친구보다 제가 더 노심초사하고 불안해 하네요..
여자친구가 마음이 식어서 인지 아니면 
이러는 제가 오버인지 모르겠네요..

오유 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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