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 역사공부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삼개월쯤 된 것 같네요.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지만, 거의 막바지까지 달려왔고 다음주에 시험을 보고 11월 중순쯤에는 역사탐방도 전국적으로 돌아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 하지만 지금은 정말 역사를 아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하루하루 깨달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 무엇하나 지금의 제 상황과 무관 한 것이 없더라구요. 최선생님 강의를 듣고있는데 편협하지 않으면서 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수업방식에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국정교과서 얘기가 불거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비록 수능과목으로 역사를 선택하진 않았었지만 역사과목 내신이 좋았던 편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게 없었어요. 거의 근현대 파트는 끝까지 배운 기억도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수필과목으로 지정되었다지만요) 지금 새로 다시 공부하면서 알게된것들이 너무많아요.
근데 요즘 상황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니 역사 교육이 정말 내리막길로 치닫는것만 같아요. 이같은 중요한 사실들을 제 동생들이 후배들이 자식들이 후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왜곡해서 배우게 될까봐 너무 조바심이 났습니다. 안해서 모르는것보다, 잘못 아는게 저는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잘못 안다는 것은 잘못된 사고를 부추기기 때문이죠.... 역사에는 정답이 없다지만...그래도 저는 사람들이 무엇보다 검증되고 신뢰할 수있는 팩트만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편협하고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조작된 거짓이나 말장난 말구요... 판단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반대 의견 개진을 하고싶은데... 사실 저는 이런 일을 해본적이 한번도없고 해서 혹시 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같이 동참하거나 없다면 조언이라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 반대의견개진시 일정한 서식이나 형식같은게 있을까요...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