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했던 생각은
집에 가고 싶다 였다
집이였는데...
차에 시동을 켜고
기어를 D로 넣음과 동시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종종 운전을 하면서 신호 대기를 하면서
차선을 변경하면서 톨비를 내면서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오늘은 좀 덜하였다.
오늘은 힘을 내서 일할수 있겠군 생각했는데
기우 였나보다.
회사가 눈에 들어옴과 동시에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었다.
주차를 하면서도
사무실로 올라는 계단에서도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며
집! 에! 가! 고! 싶! 다! 를 반복하며 올라갔다.
오늘 따라 계단을 오를 일이 많다.
오늘 따라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진짜 진심으로 간절하게 든다
집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