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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백일장]발암썰.Ssul
게시물ID : humorbest_1106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글은주작작
추천 : 22
조회수 : 167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8/12 00:12: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8/10 2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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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글이 넘치는 책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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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있었던 1입니다.
 
재가 오늘 출근도중 사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하더라구요
 
아침부터 1진이 사납다고 생각하며 차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뒷차에서 내리신분이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갇더라구요.
 
완전 재 이상형이었습니다. 그분이 어쩔줄 몰라하며 연신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차도 자세히 보니 범퍼 밖았족 조금 찌그러 진거 갇고 큰 문재는 업어 보여서
 
괜찬다고 재가 알아서 처리 한다고 하고 여성분 명함만 바닸습니다.
 
재가 생각해도 저말할때는 좀 멎졌어요. ㅎㅎ
 
그러케 회사로 가는 길에 여성분 번호 등록하고 카톡 프사를 봤는데 남친사진이더군요.
 
생각해보니 뒤에서 박은건 그분이고 나는 피의자인데 내가 미모에 홀려 너무 바준거 갇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 반차내고 공업사 가서 뒤범퍼 견적받고 병원가서 진료본거 진료비 청구해서 카톡으로 보냈죠.
 
아니 근데 이 여자가 차박을때는 얌전하더니 견적청구하니까 카톡으로
 
"알아서 처리한다 해놓코 외 이제와서 딴소리냐, 마마잃은 중천공이라고 남자가 한번 네뱉은 말은 끝까지 지켜야지"
 
라고 오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아니 박은건 그 쪽이고 제 가실은 0인데 외 돼려 그쪽이 화를 내냐고, 피의자는 나라고 당신이 피의자인척 하지 말아라"
 
라고 했죠. 그러니 더 가간인건 참... 이러케 답장이 오더라구요
 
"됬고, 알아서 처리한다 해놓코 이러면 안된다 나는 배상 못해준다"
 
라더군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솔찍히 다시 사과하면서 잘못 인정하면
 
진료비도 안밨고, 범퍼도 때우는 비용만 밨을려고 했는대, 너무 괴씸했습니다.
 
마침 외숭모가 변호사라서 오늘 저녘에 봽기로 했습니다.
 
내일 사이다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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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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