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데리버거 행사하는 날
저녁 8시20분 정도에 데리버거를 사러 갔습니다
하나살까 두개살까 하면서 갔는데
앞 분이 주문 중이시더라구요 그래서 뒤에 줄 서 있는데
근데 손님쪽으로 보이는 모니터에 데리버거세트 4500원 등등이 써있는거예여
그래서 뭐지 세트는 할인을 안하나 뭐 이런생각했는데 제 차례가 되서
데리버거 주문하는데 재료가 없어서 주문이 안된다는거예요
나 모니터도 보고 직원이 마이크로 뒤에 직원한테 데리 나올때 치즈스틱 같이 뭐 이런것도 들었거든요
뭐지 ..했지만 피곤하고 말씨름 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
다른 버거 포장해서 나왔는데
집에 와서 포장해온 버거 먹는데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롯데리아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어요
데리버거 정가제품 할인제품 차이가 있는건가요? 뭐 이렇게
오늘 제가 갔던 롯데리아 매장에서 전화가 왔어요
보통 이런상황이면 점장이 저 롯데리아 **점 점장 ***입니다.
어제 올리신 글 보고 연락 드립니다.
이렇게 통화를 시작하는게 맞지 않나요?
근데
+여기 롯데리안데요.
- 네?
+ 롯데리아 라고요 .
- 아 네.
+글 봤고요. 일단 죄송해요. 데리버거 패티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빵이 부족해서 그런거예요
-데리버거 빵은 다른 버거 빵이랑 다른가요?
+그건 아닌데 어제 빵이 모자라서 빵을 다른데서 빌려왔어요. 데리버거 때문에 다른 버거를 못 팔면 안되잖아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아.....................(웃음) 집 가까우세요? 다음번에 오시면 교환권이라도 드릴게요
-됐습니다
+아.... 죄송해요
-아닙니다
하면서 통화를 마쳤는데..
제가 이동중이어서 대화를 오래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통화하고 나니 더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