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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2)까불다 죽는수가 있어!
게시물ID : panic_6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선늑대
추천 : 20
조회수 : 29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8/01 22:27:18
내가 글주변이 이렇게 없었구나....
뭐 쓰다보면 좋아지겠지

나는 국딩6학년때까지 5층에 살던 우리집을 어두워지기만 하면 올라가지를 못했다. 무서워서.....
등을키는 버튼식 스위치가 있었는데도 꿈에서 올라가다가 4층집에서 귀신나오는꿈을 잊을만 하면 
꾸다보니까 아예 해만지면 올라갈생각을 않했다.
내가 무서워 하니까 4살아래 내 동생도 따라서 무서워했고 맨날 어머니는 어두워서 못올라오는 
우리들을위해 애써 1층까지 내려오셨다.
주위어른들은 겁쟁이라면서 놀렸고 그때부터 뭔가 억울하고 귀신에대한 분노가 시작되었던것 같다.
그 어린나이에 이렇게 살다간 쪽팔려 못살겠다는 생각이 있었는지 제사종이태운물을 마시면 
않무서워한다고 제사때마다 마시고 나무로 된 십자가를 가지고 이기려고 무척 애를 쓴 기억이 난다.

그때쯤 고모분가? 어떤말 한마디에 완전히 마음가짐이 바뀌어 버렸는데 그말이 뭔고하니
"귀신보면 이렇게 말해! 나를 괴롭혀서 죽이면 내가 너 꼭 기억하고 당한것에 100배만큼 
 복수할꺼야! 라고...."
그말을 듣고 나는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그이후로 지금까지 무서워했던 것들을 보상받으려는 듯이 일부러 불도 않키고 집을 올라갔고 무서운곳은 
더 당당히 걸어다니고 했다. 그리고 중1때부터 검도를 배우면서 단전호흡법을 시간이 날때마다 했다. 
지금은 술을 그렇게 마시지만.... ㅋㅋ 

4년전 이야기다.
나는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다. 주성치기좋아서 떠난곳 그곳에서 마음맞는 친구와 같이 아파트1층을 구해서 살았는데 그집이 아침에 2시간 정도만 햇볓이 들어오는 그런구조였다.친구는 뭔가 햇볓도 않들어오고 집도 칙칙하다고해서 싫다고 했는데 월세도 싸게 나왔고 학교와도 가까웠기때문에 결국 그집을 계약을 하게됐고 그렇게 친구의 가위눌림은 시작되었다. 

어느새부턴가 친구는 집이 무섭다. 전구가 어두워서그런지 을씨년스럽다. 잠이 잘 않온다. 무서운생각이 자꾸든다고 하더니 가위얘기까지 나왔다. 눌릴때 뭘 보지는 않는것 같았다. 봤으면 호들갑을 떨었겠지.....
"에라 자슥아 니가 자꾸 그런생각을 하니까 그런거야. 뭐가무서워 내가 다 이겨줄께! 마음 강하게 먹고 이기면 돼 다 이길수 있어" 라고 말하고 종종 넘어갔지만 나도 솔직히 살짝 느낌이 않좋긴 했다.

분명히 귀느낌이 있는데 느낌이 확오지도 않고 그냥 기분탓인건지 자꾸 귀신이랑 연관을 져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건지 몰라서 나는 그냥 무시해버렸다. 그런데 가끔 가위만 눌리던 놈이 시름시름 아프다가 피부가 
하루만에 완전 뒤집어져서 온몸에 빨간 반점이 생긴것이다. 바로 비행기 예매를 하고 며칠후에 치료하러 
떠나버렸다.

그렇게 혼자 며칠을 보내면서 나도 점점 무서운마음이 강하게 생기기 시작했고 그럴때마다 
"장난하지마라 나한테 무섭게 보이고 싶어서 이러는거냐? 웃기지마!내눈앞에 보이기만 해봐라 진짜 가만히 않놔둔다. 니얼굴 똑똑히 기억했다가 복수할꺼다." 라고 소리를 질르곤 했다.

심심해서 거실에서 영화를보다 잠이 들었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를정도로 완전 골아 떨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철로된 현관이 열리는소리가 났다. 정말 힘들게 고개를 들어 현관쪽을 바라봤고
그리고는 가위에 눌려버렸다. 
정말 완전 겁에 질려 버렸다. 자동으로 잠기는 현관문인데 누가 열고 들어오는것이다. 그것도 한낮에.... 
강도인가? 도둑인가? 굳어있는 나는 그사람의 신발만 보일뿐이었다. 
아주짙은갈색의 뭉툭한 낡은 구두였다. 나를향해 저벅저벅 걸어와서는 내 머리를 휘어잡고 쇼파에서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쇼파앞의 탁자를 원그리듯이 머리를 휘어잡은채로 질질 끌고 도는것이다.
머리가 다 뽑힐것 같았다 너무 아팠다. 그것보다 너무 무서웠다.
그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그아저씨가 고소해 하는듯한 마음이 전해져왔다.
반항을 하고 싶었지만 가위를 왠만해서는 않눌리는데 그 기운이 얼마나 쎈지 정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를 못했다. 그렇게 기절을 한거 같다.

눈을떳을때는 해가 거의 저문 저녁이었다. 일단 살아있는것에 감사했다. 현관문은 닫혀있었고 인기척은 없었다. 티비는 dvd메뉴로 넘어가 있었고 나는 쇼파에 떨어져있었다.
나는 스프링처럼 잽싸게 일어나서 의자를 방패삼아 들고 누가있는지 조심히 돌아다녔다.
아무도 없었다. 노트북등 귀중품들은 다 그자리에 있었고 뒤진 흔적도 없었다.
꿈이었는지 뭐였는지 너무도 생생해서 몸이 덜덜덜 떨렸고 내가 정말로 머리채 끌려 다녔는지 
보려고 탁자주위에 먼지가 쓸려있는지 엎드려서 자세히 살피고 있었다. 깨끗했다. 아침에 걸레질까지 했던 생각이 났다. 그리고 시선이 간 쇼파밑 어두운 공간에서 강한 기운을 느꼈다.오줌을 지릴뻔 했다.
뭔가 검은색 투명한 사람형체였는데 사람은 아니였다.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고싶다. 글을쓰는지금도 온몽에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연실 두리번 거리고있다. ㅠ.ㅠ 내가 뭐좋다고 이런글을 쓰나 ㅡ,.ㅡ 참.....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냥 냅다 집밖으로 뛰었다. 밖은 아직은 밝아서 안심이 됬는데 여름이었는데도 온몸에
한기와 소름이 가시질 않았다.친구집으로가자!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그제야 두피가 아프다는 생각을
하고 머리를 만지는데 머라카락이 우수수 떨어지는것이다. 거의 울음이 터질듯 울먹거리며 친구집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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