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귄지 50일 된 과cc입니다.
저번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저희는 정말 정말 서로 아주아주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부터 갑자기 연락이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하루에 한마디 주고받는 정도로..
나는 너무 슬프고 보고싶어서 금요일에 내일만나자고 했습니다.
토요일날 만났는데.. 역시 분위기는 저번주와 확연히 달랐습니다. 손도 안잡고 날 잘 보지도 않고 반가워 하지도 않고 더이상 나를 아빠미소로 봐주지도 않습니다..
카페에 가서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자기도 모르겠다.. 일요일날 갑자기 내 생각이 별로 안나더라.
제가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내가 질린거야? 내가 싫은 거야? 다른여자가 생긴거야? 나랑 헤어지고싶은거야?
싹 다 아니랍니다.. 자기도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고싶답니다.
카페에 나오면서는 손도 잡아주고 제가 탈 버스도 기다려주고 자기는 희망이 생기는거 같다고도 말해줬습니다.
근데 데이트 끝나고 늘 하던 톡도 전화도 없었습니다... 노력한다고 했으면서... 보이지않아요..
저는 정말 얘랑 헤어지기 싫고 아직도 많이많이 사랑하는데.... 지금 딱 죽을맛이에요.
혹시 얘가 갑자기 왜 이렇게 변했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이 상황 흔한 상황인가요? 정말로 진심으로 헤어지기 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남친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