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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대 기자회견을 듣고난 제 의견
게시물ID : sisa_19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xtHolic
추천 : 3/2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1/10 12:21:05
황우석 박사, 정말 요 3개월간 이분때문에 난리였습니다.
오늘 서울대의 최종결론을 듣고나니 그냥 허탈합니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이제 황빠들 어떻하냐?' 와
 
 '결국 황우석은 수의학자였구나.'

였습니다.

첫째 생각은 어제까지만해도 네이버 뉴스에서 황우석 팬클럽에 아직도 꾸준히 가입자가 있고,
후원금도 쌓인다는 기사를 봐서였고,

두번째 생각은 영롱이(이건 진위판단이 영구히 보류된거죠.)와 스너피까진 성공했지만, 그의
수의학적인 한계로 인해, 인간윤리와 인간 체세포 복제에 무지했던거 아니냐는 겁니다.
개나 소는 산채로 배를 째던, 난소에 쇠막대를 꼽던 은폐하기도 쉽고 비난도 적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대상이 인간인데, 동물 실험하던 마인드로 하지 않았나, 개도 했는데 사람은 안되겠냐는
식으로 무모할 정도로 일을 추진하다 이렇게 된건 아닌지...

제발 다음에 스타가 될 줄기세포학자는 각 단계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다시한번 새기며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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