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건을 혁명이라 부르든 말든 그건 각자의 자유다. 그러나 대통령과 여당이 촛불집회와 탄핵, 대선에 이르는 과정을 혁명으로 여기고 있으며, 당시 시민들의 요구가 혁명을 원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그 타당성을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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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의 4·19 혁명과 1987년의 6월민주항쟁은 그런 의미에서 혁명이었다. 영구집권 체제를 구축한 5공 헌법의 철폐를 요구한 6월항쟁은 참가자들이 강제연행과 직격탄, 죽음까지도 무릅쓰고 시위를 벌여 이뤄냈다.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 1980년대 들어 7년간 수많은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토론하고 끌려가면서 거의 매일 벌인 크고 작은 시위들이 축적된 결과물이다. 그 결과 한국사회는 봉건적 권위주의를 벗어나는 민주주의 혁명 단계를 거쳤다.
그러나 촛불집회부터 탄핵,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벌어진 일은 그 과정과 절차, 시민들의 요구내용 등 모든 면에서 혁명으로 규정하긴 어렵다. 헌법이 보장한 집회 시위 언론자유를 누리며 집회를 했고, 탄핵과 선거라는 헌법 절차에 따라 정권이 바뀌었다. 집회 주최는 좌파 단체였지만 참가자 대다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대한민국의 근간 가치를 여전히 지지하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시민이었다. 물론 정치와 시민간의 소통 단절, 반칙과 특권문화 등 사회문화적 차원에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지만, 국체(國體)와 정치·경제 체제의 혁명을 요구한 건 아니었다. 당시 민심의 대다수가 원했던 것은 개혁, 소통, 반칙과 특권의 폐지였다. 정치 경제 안보 외교의 근본 틀을 바꾸라는 요구는 집회 주최자 중에는 많았겠지만 일반 참가자 가운데는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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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지자 드디어 '놈'들이 촛불혁명을 깎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적폐청산 언제까지 할 것이냐며 적폐들이 짖기 시작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을 중심으로 경제쪽 마타도어에 성공하자 이제 전방위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지요.
문꿀오소리가 드디어 진짜 활약해야 할 때가 온 겁니다.
벌써 많이들 떨어져나갔고
입진보들이 입방정 떨고 지들 권력놀이에 매진하며
작전세력 타령하고 있죠?
노대통령 때도 똑같았습니다.
솔직히 새누리류의 적폐들은 무서울 게 없습니다.
정의는 우리쪽에 있기에 싸우면 되니깐요.
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내부에 있는 법입니다.
노통을 무너뜨린 건 외부의 적들이 아닙니다.
내부의 독사들이었지요. 사람은 많이 달라졌지만 또 똑같이 장난질 하고 있습니다.
달라진건 절치부심한 문대통령과 경험이 적었던 노사모와 달리 경험을 축적한 문꿀세력입니다.
민주당?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실패했던 자들이 또 자리를 잡았군요.
팟캐? 선거때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진짜 개혁엔 관심도 없는 자영업자들입니다.
노동단체나 진보세력? 외계인들과 싸울 때 협력하면 됩니다.
진짜 개혁과 혁명은 지난하고 자극적인게 없습니다.
참고 지지하고 퍼트려야 하는 거지요.
또 이를 악물고 버티고 계실 문대통령님을 끝까지 지지합시다.
문대통령이 성공해야 그 다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