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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추억
게시물ID : sisa_1107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1/12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9/06 20:38:20
일찍이 나에게 정치인의 광팬이 된것은 노무현이 최초였다.
어린왕자에서 생텍쥐가 비웃던 그런 모습이었다. 연예인에게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흥분...

그가 대통령이 되고 집값을 잡지 못하고, 부르튼 입술이 터져 곤란한 얼굴을 가지고 연신 죄송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의 대화에서  임했을 때가 그나마 그에게  주었던 믿음과  안타까움이 마지막이었다. 2006년 나의 댓글은 욕지거리가 반이었다.

박원순은 서울 집값 올리려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라고, 대놓고 중산층에게 신호를 보냈다.

더불당의원은 불법 자료로 개발 예정지를 공개해서, 투기 열풍을 부채질한다.

김현미는 잠도 못잔다며 부동산 시장의 놀라운 능력에 정부는 어쩔수 없을 정도라며.. 한껏 시장의 힘을 부추긴다.

적어도 이 정부가 집값 운운 하는것은 너스레라는것을 알 사람은 안다. 왜 그런지도 안다.

다만.... 집값 띄우기는 분명 위험한 도박임을 명심해야 함을 15년전 부동산 열풍을 추억하며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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