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오는 길에
딱 봐도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교대부속초등학교 여자 아이가 빠삐코를 먹으면서 걸어오고 있었음
멜빵 치마로 된 교복을 입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꽁꽁 언 빠삐코를 주먹으로 콩콩 치면서 녹이려고 애를 쓰고 있었음
그 엎에 카니발 같은 차가 한 대 주차되어 있었는데 학교 안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가 차 문을 열어놓고 쉬고 계셨음
목에 수건을 두르고 안전화 신발끈을 다 풀고 의자를 뒤로 제낀채 편하고 쉬고 계셨음 ㅋㅋ
꼬마 아이가 차 안에서 쉬고 계신 아저씨한테 가더니
"아저씨 이거 녹여주세요" 하면서 대뜸 빠삐코를 아저씨 얼굴에 들이 밈 ㅋ
아저시는 "어..어 그래 그래.."하시면서 빠비코를 손으로 열심히 꾹꾹 정성스럽게 누르심.
먹기 좋을 정도로 녹이고 꼬마 아이에게 건네주니
아이가 "고맙습니다 아저씨~"하면서 입에 물고 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