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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댓글은 욕이나 비아냥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1107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틸낫
추천 : 28/5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9/06 22:16:00
빈댓글 테러를 하는 털레반들은 알바 퇴치를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간 중간 본심들이 튀어나왔습니다.
글이 맘에는 안 드는데 뭐라고 해야 할 지는 모르겠고
그래서 빈댓글을 단다고요. 그러니 의견 표현의 하나라고요.
처음에는 그런 말들을 그냥 지나쳤어요. 근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뒤늦게 깨달았어요.
빈대들이 사실은 저게 진심이구나...
반박하고 싶지만 상대 글이 뭐가 틀렸는지도 모르겠고
뭐라고 반박해야 할 지는 더더욱 모르겠고
그냥 맘에는 안 드는데 할 줄 아는 건 없고.
그러다가 알바 잡는다는 핑계로 빈댓글을 달고
그러면서 쾌감을 느끼고...
그런데 그러다가 조롱당하면서 쾌감이 아닌 불쾌함과 답답함이 더해지고...
일부 벙어리들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재능도 없고, 지능도 없고.

빈대들의 글을 보면서 확신했어요.
아... 욕이나 비아냥이 아니라 그냥 글을 쓸 줄 모르는구나.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한 빈대들의 글을 보며 깨달았어요. 본문과 상관 없는 리플이나 앞뒤가 안 맞는 글들을 보며...
아... 글을 쓸 줄 모르는 것 이전에 글을 제대로 읽을 줄도 모르는구나....
우리나라 성인의 문해율이 OECD 꼴찌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문맹률은 낮지만 문해율도 낮다는 것.

그렇습니다.
빈댓글은 알바를 잡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비아냥도 조롱도 아니예요.
그냥 문해율 떨어지고 자기 생각 없는 사람들이 홧김에 하는 분풀이일 뿐입니다.

빈대여러분.
글 쓰지 마세요.
사실 예전 같으면 허접한 글들이 있어도 그냥 허접한 글이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지금은 글이 허접해서 보면 메모 표시가 되어 있는 것 보고
그냥 역시나 싶고, 이 사람은 생각이 없구나 싶을 뿐입니다.
빈대여러분.
여러분이 여러분 마음에 안 드는 글을 봤을 때 그 느낌이 뭐냐면
여러분이 문해율이 떨어져서 글이 머리 속에 명확하게 인식되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이 이해가 안 되신 거예요. 그럴 때는 이해가 될 때까지 읽든가 아니면 그냥 안 읽은 셈 치세요.

그러니 글 쓰기 전에 문해율부터 높이세요.
그리고 그게 잘 되면 그 때 글쓰기에 들어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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