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역사게시판은 어지간히도 항상 시끄럽네요.
요상한 유저들이 끊이질 않는것이야 다른 게시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유동인구도 적고 관심사로 삼은 사람도 적은 이상 한번 등장하면
단순히 의견의 차이인걸로 생각하고 저격도 좀처럼 약빨이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에 차단된 조선인간이 이렇게나 빠르게 차단된것을 보고는 '이것이 일베라는 금기의 힘인가...' 라는 중2병 스런 생각도 했지요.
아무튼.
그래서 공지가 필요할까요?
공지가 있다면 아무래도 악성 유저에 대한 대응이 쉬워질겁니다.
그리고 유저 공지는 지금 현재 게시된 운영자님의 퇴출 선언에 해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란 무엇인가 같은 추가적인 설명말이지요)
하지만 과게의 경우를 봐서는 사실 그렇게 큰 효과를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일부 분들의 의견처럼(개인적으로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유저공지가 일반 유저들의 입을 막는 재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앞서 공지작업에 투신을 하긴 했습니다만
일이 막 바빠질 시기인데다 많은 분들의 반응도 시들해진거 같아서 '에잉 다들 좀 지쳤나 보다.. 나도 바쁘니깐 나중에 하자' 라고 생각한바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일이 일어남을 볼때마다 '그래도 다시 해볼까..' 같은 생각도 드네요.(솔직히 다른 분이 맡아서 해주시면 땡큐베리감사..ㅋㅋ)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여론을 보고서 향후의 일을 전개할지 말지를 결정할까 합니다.
A. 공지를 재 시작하자.
B. 공지는 개뿔 그냥 지금도 충분해
C. 기타
여러분이 골라주세요.
ps. 비공감사유를 이용한 의견은 수용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글에 대해서 비판을 하셔도 좋습니다만.. 하다못해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떤 대안을 제시할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공감사유를 익명악플로 이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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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은 잘 봤습니다.
정탁님의 지적감사하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제가 대댓글을 달았습니다. 한번 읽고서 같이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블6님의 의견을 보니 문득 '너무 처음오는 유저들에게 겁을 주는 가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처음오는 유저들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막 생각한 공지의 수정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조의 개편
기존의 구조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머릿말. 역사란 무엇인가
1장 이글의 목적
2장 게시판의 목적
3장 게시판의 주의사항
4장 역사게시판의 쟁점과 해설
5장 초심자가 읽기에 좋은 책들
6장 유용한 사이트 일람
7장 참여하신 분들
8장 수정과정 및 만들며 참고한 게시물
그런데 이걸 아래와 같이 개편해 보려고 합니다.
머릿말. 역사란 무엇인가
1장. 역사게시판을 이용하기 : 이용수칙과 질문하는법, 읽기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또 역사게시판에서 연재된 연재물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장. 역사게시판에서 조심하기 : 유사역사와 그외 쟁점 사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3장. 참여하신 분들과 참고한 게시물
어떠신가요? 기존에 중구난방이었던 공지의 구조를 '역사게시판을 이용하기 위한 안내'와 '역사게시판에서 주의해야할 유사역사'로 나누어서 최대한 단순화 하고 분류화 하려고 합니다.
2. 질문절차의 단순화
질문절차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단계 : 기초적인 내용을 먼저 포털 사이트의 검색 혹은 가능하다면 논문이나 전문서적을 통해 먼저 찾아 봅니다.
ex) 조선시대 노비의 대우나 취급이 궁금하다 -> 검색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최대한 취합한다.
2단계 : 검색을 통해 취합된 내용을 나름대로 판단하고 결론을 내려봅니다.
ex) 검색결과 '조선시대 노비는 매매의 대상이었다' 란 정보를 얻었습니다.
-> 나름대로 판단을 하고 결론을 내려봅시다. '조선시대의 노비는 가축과 같은 대우를 받았구나'
3단계 : 역게에 새글 쓰기를 통하여 스스로 취합한 자료와 판단한 내용을 올리고 답을 기다립니다.
ex) "노비의 대우나 취급이 궁금하여 찾아보니 노비는 매매의 대상이었다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조선시대 노비는
가축과 같은 대우를 받은거 같은데 제가 맞게 생각하는게 맞나요?"
* 주의사항 *
1)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질문합니다.
ex) “조선시대 신분제?” → “조선시대 노비의 대우나 취급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2) 기초적인 내용의 경우, 포털 사이트 검색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포털이나 타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아본 경우 질문 게시물에 해당 링크를 첨부하면 답변이 쉬워집니다.
4) 답변이 달릴 경우, 답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내주시면 금상첨화~!
이걸 아래와 같이 바꿔보았습니다.
수칙1. 가능하면 먼저 포탈을 통해서 스스로 답을 구하려고 노력해보자.
수칙2. 질문을 하기 전에 본삭금은 필수!
수칙3. 내가 궁금한 것이 무엇인가를 최대한 자세하게 물어보자.
수칙4. 학교 과제를 위해서 물어보는건 안되요~(대신에 어떻게 하면 답을 찾을수 있는지 방법을 물어보는건 괜찮아요)
어떠신가요? 최대한 단순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보이도록 했습니다.
3. 유사역사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 추가적인 설명
유사역사에 대해서 규제하고 이를 논하는것이 '내용규제'가 되어 보기 좋지 않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사역사에 대한 규제가 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제기는 이전에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문제가 없다'로 결론내려진 만큼 이 부분을 수정하기란 어려울거 같습니다.
대신에 이 항에서 '유사역사로 지목된 주제라 할지라도 녹음기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란 설명을 집어 넣으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