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협상으로 인한 한반도의 급격한 평화체제에 대한 기대와, 이명박, 박근혜가 저질렀던 온갖 패악질로 인해 자유당은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극문들은 문재인대통령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이거나 이재명에 대해 조금이라도 우호적 발언을 하는 인사들을 무참히 공격하고 있습니다.
왜 극문들은 이런 공격성을 보일까요?
한 마디로 말해서, 마치 봉건시대에 A지역의 농민 등 피지배층이 B지역의 왕 등의 지배권력이 자신들이 섬기는 A지역의 왕이나 봉건 영주의 자존심을 건드렸다면서 서로 격렬하게 싸웠던 것과 동일한 현상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숭배하는 노무현, 문재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말을 했거나 동조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감히 우리 영주님의 자존심을 건드리다니!!!'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재명과 김어준 등의 사람들에게 쏟아내고 있는 것이죠.
이들은 심지어 차기 대권주자로 김경수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김경수는 아직 자신의 정치적 이상이 무엇이고 무슨 정책을 펼칠 것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인데도 김경수를 열렬히 지지하죠. 과거 안희정에 대해 지지했던 감정이 고스란이 김경수에게 넘어간 것입니다.
이것 역시 봉건시대의 왕이나 영주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그 세습자에 대한 충성심과 동일한 감정의 표출인 것입니다.
노인층들의 '아이유'였던 박근혜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은 바로 박정희에 대한 충성심에 이은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단지 서로간에 서 있는 위치만 다를 뿐, 근본적인 정신은 동일합니다. 바로 유교적 종속의식이자 봉건적 정의주의적 사고이죠.
자신들이 숭배하는 왕인 문재인과 그 후계자들에 대한 복종심을 국가에 대한 애국으로 착각하고 있는 대단히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봉건적 종속의식은 우리 사회에서 소위 '인맥'이라는 연결을 통해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각종의 제도를 통해 대입, 로스쿨, 취직 등의 편법적, 불법적 방법으로 자기들끼리만의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과 같은 불공정을 낳고, 사회발전의 매우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며 결국 이런 것들은 타파되어야 할 하며 서양의 발전되 민주주의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서양의 그 어떤 민주국가도 전직 대통령의 안타까움 죽음 때문에 그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을 대대손손 지지하는 충성심을 표출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 그들은 민주주의 역사발전에서 그 폐해가 무엇인지, 결국 자신들의 손해로 귀결된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극문들이 요새 벌이고 있는 소위 '왕정복고운동'과 같은 패거리 행위는 타파되어야 할 봉건적 종속의식에 불과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