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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3 경주 여행 후기 - .feat 벚꽃
게시물ID : travel_11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폼유부
추천 : 3
조회수 : 16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4/06 13:46:24
20150403_144041.jpg

요것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엄청 찍었는데 마눌님 폰으로 찍어서 전 요거 한장 있네요..ㅎㅎ)

김유신 장군묘 가는길이고요. 날씨가 살짝 흐려서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아마도 4월첫째주 주말이 피크였던거 같습니다.

어릴때도 경주 자주 가봤지만 별로 변한건 없는데 정말 요즘은 유명한 곳 어딜가나 상업적으로 변질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경주 벚꽃놀이 가실려면 이번주 주중에 휴가 쓰고 갔다오셔야 될 것 같네요. 느낌상 이번주 주말전에 다 질듯 하네요.

사진은 없지만 후기를 적자면 1박2일 코스로...

- 우선 경주 시내 근처 코스 (하트는 사진찍기 좋고 눈이 호강하는 곳 / 침질질~곰탱이 아이콘은 먹거리입니다.)
경주1.jpg

1. 우선 김유신장군요 가는길에 드라이브코스(라고 읽고 장사판 + 엄청 막히는 곳)
->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단 완전 주차장이 되어 버리는 곳이라 차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비추 오브 비추...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도 힘들어요.
-> 강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도상에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왼편에 강둔치에 주차장이 있어요. 여기 주차 하시고 걸어서 가시는걸 추천!
-> 길 양쪽으로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있습다만 좀 씨끄럽습니다. 한쪽길은 완전 장사판이라 좀 거슬리더군요.

2. 지도상으로 중앙쯤에 대릉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 오른쪽길
-> 길 전체가 벚꽃 터널처럼 되어 있고 한쪽은 돌담길...한쪽은 상가지역입니다.
-> 벚꽃만으로 치자면 제일 좋았습니다. 여기도 사람 엄청 많은 곳입니다.
-> 여기에 유명한 쌈밥집이 있는데 맛은 좋습니다.
-> 이 길에서 길건어 롯X시네마 쪽으로 나가면 황남빵 본점이 있습니다.
-> 우선 상자에 20,30개들이로 파는데 이건 이미 식은거 포장해 놓은겁니다. 나중에 드시거나 선물용으로 사시고 바로 만들어서 따뜻한건 따로 말해야 줍니다. 1개씩 낱개로도 가능하고요.
-> 황남빵 근처에 골목길로 몇미터만 걸으면 경주찰보리빵만 파는곳도 있어요. 팥 많이 들어간 음식을 안 좋아하시는 분은 보리빵 추천합니다.
-> 황남빵이랑 경주빵이랑 같은건데 특허때문에 황남빵이라 못 부르고 경주빵이라고 부르는거에요. 가격차이도 좀 있습니다.
-> 황남빵(경주빵)이랑 찰보리빵 한꺼번에 파는 곳 보다 따로따로 파는 곳이 더 맛난거 같네요.
-> 이 근처에 경주해장국거리도 있습니다. 팔우정이 제일 유명한데 우리가 아는 해장국이 아니라 묵이 들어가 있고 좀 가벼운? 느낌의 해장국입니다.

3. 경주역 바로 왼편에 경주 성동시장
-> 일반적인 전통시장입니다. 현대화 되어 있고요.
-> 꽤 넓습니다. 제가 이곳을 따로 표시한건 반찬 부페집 때문입니다.
-> 맛이 끝내준다....는 아닙니다만 1인 5천원으로 한끼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경주 성동시장으로 검색하면 어떤건지 나옵니다.
->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 합니다. 일단 싸고 반찬을 취향껏 들어서 무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국도 2~3가지 중에 골라 드실 수 있어요.
-> 대충 이런곳입니다.
성동.jpg

4. 첨성대 일대
-> 뭐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세한 설명은 안해도 될 듯 하네요.
-> 여기는 기본 잔디밭에 유채꽃도 이쁘게 피어 있고 곳곳에 벚꽃이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 밤에 불을 켜놓아서 야경도 좋습니다.

5. 첨성대 일대 아래 교X김밥 일대
-> 원래는 교촌 한옥 마을이지만 워낙이 유명한 김밥집이 있어서..ㅋㅋㅋ
-> 김밥 드시로 가면서 그 일대 구경하시면 됩니다. 차는 큰길에 주차하시거나 큰길가에 주차장 있으니 차타고 들어가시지 마시고 걸어 가세요. (지도상 경주교동법주 아래쪽의 길)
-> 그 유명한 최씨부자네랑 경주향교, 경주교동법주 만드는 곳....등이 있습니다.

6.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 안압지라고 부르다 지금은 동궁과 월지라고 부르네요.
-> 여기는 낮에는 별로인데 밤 야경이 끝네줍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아요..ㅋㅋ
-> 바람 안부는날 가면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바람이 좀 불면 수면이 흐트러져서 수면에 반사되는 장면을 못 찍습니다...만 그래도 이뿝니다.)

7. 지도에 안 나오지만 보문단지...
-> 너무 유명해서 안 가시는분이 없죠..ㅎㅎ
-> 중앙에 보문호가 있고 보문관광단지랑 그 밑에 경주월드가 있습니다.
-> 가는길에 경주동궁원이라고 있는데 밖에서 보면 꽤 좋아보입니다....만 유료이고 꽤 비싼편에 별로입니다. (식물원이랑 새 구경하는 곳)
-> 보문단지... 가 볼만한 합니다만 명성대비 좀 별로입니다. 다 돌아볼려면 시간도 걸리고 차가 엄청 막혀요... 자전거로 가실거면 추천!

8. 여기도 지도에 안 나오지만 엑스포랑 신라밀레니엄파크
-> 이번여행에는 안 갔습니다만 예전에 갔을 때 별로라 그냥 패스 했어요.
-> 예전 갔을때 기억으로는 사진찍기엔 좋지만 유료인데다가 소요시간 대비 별로 였네요.
-> 6세이상 아이가 있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경주 시내권 이 외..
1. 서출지 일대
경주3.jpg
- 확대 지도
경주4.jpg

-> 좀 외진곳에 있어서 아시는분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경주시내권에서 통일전쪽 길로 오다보면 서출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 위 지도상에 화살표길 정말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 제가 여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오가는 차도 거의 없을 뿐더러 벚나무가 한쪽길은 이중으로 심어져 있어서 그냥 길 한중간에서 사진 찍으면 예술입니다.
-> 덤으로 주변 서출지랑 헌강왕릉, 통일전 잠깐 들르시면 됩니다.
-> 시내에서 이쪽으로 가면 선덕여왕릉 들르셔도 되고요.
-> 제가 이곳을 알게 된 이유는 숙소 때문입니다. 한옥형태의 숙소를 찾다가 가격대비 진짜 훌륭한 곳을 찾았어요.
-> 위 지도상에 A라고 표시된 곳인데 X불암한옥펜션(앞자 빼니 좀 거시기 하네요..ㅋㅋㅋ)입니다.
-> 여기 말고 한옥 펜션 진짜 가격대비 허접했는데 다 예약완료더군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곳 찾다가 찾았는데 진짜 강추입니다.ㅎㅎㅎ

2. 시간 좀 있으신분들은 주상절리도 한번 가보세요.
-> 경주도 바닷가 있는거 아시죠?
-> 정확한 명칭은 경주양남주상절리입니다.
-> 읍천항 옆에 주차장에 차 무료로 주차 해 놓으시고 바닷가길을 약간만 걸으면 됩니다.
-> 커피 드실꺼면 읍천항 주차장 앞에 있는 커피집 말고 주상절리길 걷다보면 절벽에 경치 끝내주는 카페가 많습니다.
-> 저는 살짝 추워서 주차장 앞에 있는 커피집에서 마셨는데 걷다보니 절벽에 이쁜 까페가 많아서 살짝 후회 했네요..ㅎㅎㅎ
-> 근처에 벽화마을도 있습니다.
주상절리.jpg
1840092_image2_1.JPG
1840070_image2_1.JPG


마치며....

왠만하면 주차는 노상주차장이나 주차장에 하세요. 가격도 쌉니다. 주요 관광지안까지 들어가려면 차도 엄청 막힐뿐더러 여유롭게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는 장면을 놓치게 됩니다.
벚꽃은 경주 어딜가나 정말 흐드러지게 펴 있습니다. 주요관광지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사진찍는 것 보다 돌아다니면서 이쁜 곳 찾아서 잠시 사진 찍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는 사실 먹거리는 좀 별로입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싸고 특별한 곳을 찾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성동시장, 해장국거리[팔우정], 등...)
사실 경주 여행의 백미는 자전거 타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겁니다. 아직도 어릴때 자전거 타고 여행한 경주는 잊혀지지 않네요.
(이번 여행은 간헐적으로 비도 왔고 와이프가 자전거 타는걸 싫어해서 차타고 다녔네요.)
그리고...제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쓰레기통이 없으면 모아놨다가 공용화장실에!!!!! 담배는 쫌!!!!! 사람없는 구석진 곳에서!!!!!

^^ 여러분들도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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