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인가 곶감이 개난장피워서 새누리당에게 빼앗겼을 때,
털이 그런 이야기를 했죠.
유권자에게 마음의 빚이 쌓이기 전에
판돈을 찾으려 해서 망한 거라고.
털이 곶감에게 해준 말이지만, 요즘 낙뫼를 보면
자꾸 그 말들이 생각납니다.
차곡차곡 마음의 빚을 쌓아가고 있던 털이
어느 순간부터 문파들을 자기 호주머니처럼 생각하고 있죠.
처음부터 그랬는지, 특정 시점에 변질이 된 것인지,
노골적으로 문파들을 자기 주머니마냥 생각하고
꺼내 쓰려고 하는데,
털이 곶감에게 해준 말을 본인이 그대로 하고 있네요.
사상 최대의 작전세력이니,
엄청난 돈이 뿌려진다느니 하는 말들이 결국
자기 호주머니인 줄 알았던 문파들이
생각대로 안 움직여주니 당황한 거겠죠.
곶감이 그랬던 것처럼
털도 곧 갑니다.
그런 예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