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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스럽던 저만의 사진 찍기 버릇
게시물ID : camera_4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잿물
추천 : 2
조회수 : 5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17 19: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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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 특히 커플들의 일상을 도촬하는 겁니다.

 

촬영한다고 미리 말은 해놓지만 멀찍히 떨어져, 저와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할때 까지 시간을 좀 끕니다.

 

크롭바디에 70-200 정도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못한) 둘만의 애정이 느껴지는 표정을 얻을 수 있습죠

 

몆백컷 찍으서 그중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 딱 한장만 지갑용 사이즈(카드 사이즈)로 뽑아서 선물합니다.

 

선물하면서 설명하는 거죠...

 

원본은 없어졌다. 완벽하게 지웠다. 남은 건 딱 실제 인화된 이 사진 한장뿐이다 라고요...

 

희소성이 이 사진의 가치를 더 높혀줄 것이라고, 잘 간직해라 라고 쿨하게 말하면

 

보통 뭐야 이놈 하면서 이상하게 쳐다보다가도,

 

딱 한장이라 들일 수 있는 파워 후보정한 결과물을 보고 나면 입을 다물죱 ㅋ

 

크으.... 이때의 변태스러운 쾌감이란 ㅋㅋㅋ

 

한두커플 해주다가 소문나서, 나중에는 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 팔았다고 거짓말 하고 다녔습죠...

 

 

꽤 괜찮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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