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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벽돌살인사건....예전 경험 하나 전합니다
게시물ID : panic_83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아이유격대
추천 : 2
조회수 : 14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7 22:02:30
중학교 1학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충북 청주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지요
밤 9시 쯤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아파트 밖으로 걸어가는데
내가 지나감과 거의 동시에 뒷통수 아래로 뭔가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져내려와 굉음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굉장히 놀랬고 일단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은채 고개를 들어 아파트 위쪽...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텅빈 곳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어떤 개씹쌔끼야 어? 야이 씨발새끼야"
그렇게 한참을 욕을 퍼붓고 떨어진 것이 무엇인가 확인해보니 화분입니다. 큰 양동이 크기의 원기둥 형태의 화분...밥그릇 깨진 조각처럼 산산조각이 나있고, 심지어 흙도 꽤 많이 담겨있었지요...
무게는 아무리 못해도 15kg이상 되보입니다. 
누가 던진 거지요.... 배란다 쪽이 아니라 현관문 나와서 복도 쪽에서 아래를 향해서....무방비 상태에서 머리에 맞았다면 글쎄요.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이번 초등학생 벽돌살인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그보다 더 화가납니다. 너무 화가 나서 분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사회...한국....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이 나라 사법부에 판단은 왜 항상 납득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글 중간에 욕설이 들어가 읽는 도중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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